중딩떄 그렇게 친하지도않고 적당히 애매하게 친한친구가있기는했음 

근데 이친구가 중딩때부터 몸도마르고  머리숱이 적었단말이야 근데 이친구가 뭐집안자체가 머리숱이적고 탈모도있기는하더라고 자기말로는 

그러고 뭐 고딩 성인될떄가지 안보다가 얼마 전에봤는데 예전에 중딩때 살던동네가 대학로 번화가있던동네였음 

그친구도 거기살고 나도 뭐 그동네에 볼일있어서  길가다가 뭔가 어디서 봤는데 좀세련되진 애가있어서 설마 그 중딩떄 친구인가 하고 말걸었는데 그친구맞더라고    

 오래만에 만나서 얘기하면서 와 너 마른거는그대로인데 ㅈㄴ세련됐다고 스타일좋다고 말했거든  

그리고 헤어스타일도 이쁘더라고 스왈로펌인가 스타일하고 선글끼고 있길래 좀 좋은 미용실에서 머리했냐고 머리 잘나왔다고 칭찬하면서 아 나는 탈모와서 ㅅㅂ 약쳐먹고 머리빠지는지라 펌도 함부로 못한다고 했더니 

이친구가 내말듣자말자 오픈하더라 자기 실은 가발쓴다고 >아마도 내가 탈모와서 약쳐먹는거 오픈하니까 걍 가발오픈한듯 

자기 뭐 중딩때부터머리숱없었고 20살부터  군대다녀와서 머리가점점빠져서 약도 꾸준히먹고했는데 안되서 걍 맞춤가발로 갔다고하더라 부분가발로  거의 가발벗으면 뭐 윗머리는거의다 털렸다고 생각하면된다고하더라 

ㅅㅂ 나는말하기전까지는몰랐음 

걍 이새끼가 성인되고 꾸미고다니면서 뭐 펌하고 해서 스타일좋아진건줄알았는데 그게 가발이였더라 

참고로 우리나이 20후반임 

내가 가발안불편하냐고 부분가발이면 매달꾸준히가서 옆뒷머리 커트해줘야하는걸로아는데 버틸만하냐니까  걍 지금은적응되서 버틸만하다네..... 쓴지는 2~3년 됐다고함 

자기 모발이식할려고했다가 애당초 병원에서 태생부터머리가 얇고 적어서 해도 좋은결과안나올것같다고 걍포기하고 가발로갔다고하더라 

근데 뭐 웃으면서 그래도 여친은있다고함 여친한테는 가발오픈은이미했다고하는데 다행이 그친구여친이 뭐 보살인지 그런거이해한다고는하는데 결혼은힘들것같다고 자기말로말하더라 가발때문에 .....

그친구는 뭐 일하면서 맞춤가발 2~3개 사놔서 번갈아가면서 스타일 꾸민다더라 

근데 자기는 차라리 가발쓴게 마음이 편하다네 어릴떄부터 숱없었고 남들 고딩이나 대딩떄 하고싶은머리도못하고 지내서 그런지 남들보다는 가발쓰는거 대해서는 별거부감안들고 오히려 스타일이 사니까 가발이 더편하다고했음 > 다행이 벗겨진적은없다고함 요세뭐 접착이나 클립잘되어있어서 이게 누가 실수로 건드리거나 좀땡긴다고 볏겨지는거는아니라더라 

걍 가발쓰는거는  마인드차이인가봄 

ㅅㅂ 나도 뭐 남말할처지가아닌데 말이다......  나도 약꾸준히 몃년째 먹는중이지만 올해부터 갑자기 더심해져서 걍 숱 반토막난지라 걍 포기하고 가발로갈까 고민중이다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