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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주의)탈모 말기 에서 다시 돌아오기까지의 관리법 1편

그렌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12.09 19:31:47
조회 7249 추천 37 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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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젤 심할때 (본인 중 말기 탈모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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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빡시게 하고 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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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머리 안 심었고 관리만으로 이렇게 함)





5,6년전인가 일 빡시게 하면서 밤새면서 하스스톤 하다보니 머리 ㅈㄴ 빠진거 발견하고 한때 탈모갤 자주 왔었던 사람임. 


그때 M,O, 지루성 두피염 다 있었는데 빡시게 공부하고 노력해서 지금은 많이 좋아진 상태임.

물론 관리 가끔 소홀히 하면 약간 안 좋아지긴 하지만 이제는 심각하게 빠지고 그러진 않음.


당시엔 탈모 심한거 보고 걱정을 너무했었음. 좋다고 하는데 다 가보고 여러군데 찾으면서 정보도 모으고 하다보니

탈모도 많이 개선되고 탈모 업계쪽 인맥도 쌓임. 운 좋을땐 좋다는 약이나 관리도 미리 해볼 때 있음.

  

머리 좋아지고 나서 탈모갤 한동안 안 오다가 오랜만에 요즘 가끔씩 와서 댓글 달고 이랬는데

갤 분위기가 너무 바뀐것 같기도 하고 애들이 ㅈㄴ 답답해서 글 한번 써봄.


-----------------------

1. 병원과 탈모 클리닉. (3줄 요약은 밑에 가면 있음)


동네클리닉, 병원부터해서 강남에 유명하다는 곳도 가보고 이랬지만 의사가 무슨 화타마냥 탈모에 대해 모든걸 다 알지는 않음.

최대한 여러군데 가보고 자기한테 맞는걸로 가면 됨. 딱히 유명하다고 비싸다고 잘 하는건 아님.

니가 돈이 많으면 모르겠다만 난 돈없는 30대 초반 10년차 자취생이거던.

최소한의 투자로 최대한의 효율 내는게 좋음.



탈모 치료는 크게 두 가지가 있음


수술과 관리


알기 싶게 설명하자면 니가 밭농사 하는데 관리는 비옥한 땅을 만들어주는거고 수술은 식물을 심는거임.

근데 여기서 중요한건 수술은 새로운 머리를 심는게 아니고 니 뒤에 있는 건강한 머리카락을 앞으로 옮겨심는것임. (절개와 비절개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설명)

한마디 건강한 식물을 땅에 심어주는게 아니고 이미 성장한 식물을 앞쪽으로 이양해서 심어주는거다 이 말임.


그러니 관리와 수술 두개다 중요한거임. 한가지만 신경쓰다간 생착률이 확연히 차이가 남. 

ㅅㅂ 앞라인에 수술하고 관리 안하다 수술 또 할래?

 ㅄ같이 '수술하고 약 먹으면 탈모 극복ㅋ' 이게 아닌거라고 


머리 심는것은 어느정도 심한 탈모인에게는 강추함.  

단, 본인의 두피건강 상태를 올린 상태에서 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걍 돈만 버리는거임

생착률이 씹창이 나는 거거든. 그리고 참고로 수술한데다 또 심으면 ㅈ된다. 심어 놓은것도 다 떨어짐 (이것도 나중에 설명)

땅이 비옥하지 않는데 식물을 심어봤자라고 걍 얼마 못 살고 다 죽는다고.

생각을 해봐라 수술할때 두피에 자극이 크게 가는데 얼마나 버티겠냐.



관리는 솔직히 어딜 가나 비슷함. 병원이나 탈모클리닉이나 (mts가 대표적임. 침이 있는 롤러나 기계등등으로 두피 찌르고 약 집어 넣고 함. 나중에 기회되믄 설명함)

그러나 차이 나는게 있음. 병원은 관리를 하긴하되 주사도 가능하고 자가혈치료. 비타민, 태반 등등 많이 함.

허나 탈모클리닉, 동네에 있는 탈모 관리소 같은 곳은 주사가 불가능함. 스테로이드도 못씀


그러면 무조건 병원 가는게 이득이네 라고 생각 할꺼임.

근데 그건 또 아님. 병원에서 받는 관리의 문제는 전공한 사람이 의외로 적다는게 문제임. 전문의가 아니라니깐

의사면허만 가지고 개원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음.  그리고 전문의도 의외로 피부만 빠삭하지 두피까진 자세히 모르는 사람도 몇몇 봄.

그런 사람들은 전반적으로 대충 봄. 깊게 안본다는 단점이 있음.   <- 모든의사가 그런건 아니겠지만 1:1 맞춤을 잘 안함. 아니면 못하는건지도? 

3초보고 대충 진단하거나 약 먹으라고 하고 부작용은 100명중에 한명꼴이라 하고 스테로이드 처방하고 끝임. ㅅㅂ 이거 뭔....상담 5분하고 끝인데가 디게 많음.

(만약에 너가 다니는 곳이 피부 전문의이고 거기다 두피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이고 널 정성껏 케어 해준다? 넌 축복받은거임) 



그니까 한마디로 축농증 환자할때 감기약 줄때가 있다는거임.

그래서 치료가 제대로 안되거나 부작용이 올 수 있다는거

그리고 그게 너가 될 수 있다는거임. 왜? 대충 보기 때문에


그럼 탈모클리닉이냐? 그건 또 아닌게

탈모클리닉은 정말 실력이 좋다고 할 수 있는 믿을만한데가 또 ㅈㄴ 찾기 힘듬. 병원보다 더 힘듬. 

생각해봐 의사들도 저런데 클리닉은 오죽하겠냐

나는 병원이나 탈모 클리닉이나 실력만 좋다면 비슷하다 보고있지만 사전지식이나 이쪽에 경험을 많이 안해본 게이들 같은 경우엔 믿을 만한 곳을 찾기가 어려울 수 있어서 그렇게 추천하지는 않음. 



(잠깐, 탈모클리닉 중에 유명한 프랜차이즈들을 개인적 총평 해보자면


ㅇㅋ 은 솔직히 이쁜사람들이 많음. 근데 가격이 좀 비쌈. 

나 예전에 여기서 받을땐 탈모 개선은 잘 안되었고 비싸기만 했지만 관리 받을때만큼은 관리사가 이뻐서 좀 행복했음...ㅎ

요즘 듣기론 프랜차이즈 사업을 축소하고 제품에만 집중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ㅁㄹ은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잘 되어 있는 것 같은데 점바점이 너무 심함.


개인적으론 난 병원부터 해서 여러군데 다니다가 실력 좋은 클리닉 다녀서 개선이 안되던 탈모가 많이 좋아진 상태임. 그러니 저렇게 다니지 아님 6년전처럼 맨날 모자 쓰고 다녔을것 같음.

쨋든 여러군데 가보고 본인에게 맞는곳을 가라. 의사라고 너무 신뢰하지마라. 이거임

중간중간 너 맞춤으로 잘 봐줄 수 잇는데를 찾아야 된다.)



그럼 ㅅㅂ 머 어쩌라고 이럴 수 있음.


탈모 유형은 크게 두개로 갈림.

후천적/ 선천적


그러니 제일 좋은건 닥치고 유전자 검사임.


그 후에 보고나서 탈모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면 탈모약을 먹는거고

관리만 잘해도 (비옥땅을 만들어주기만 해도) 나는 사람이면 관리만 해주면 됨. <-굳이 약을 먹어서 부작용의 리스크를 안을 필요가 없다는거



여기서 내가 추천하는건  일단 유전자 검사를 해야됨 (유전자 검사는 나중에 기회되면 디테일있게 글 쓰겠음)

탈모 유전자 검사 키트를 사고 머리카락 보내서 유전자 검사 보내면 됨. (왠만하면 비싸더라도 국가에서 인증 받은대로 가라. 개인정보 철저하니까)



그럼 이런식으로 올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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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너가 약을 복용하면서 관리를 하면 됨.



만약에 너가 호르몬 수치가 안 높다?

그러면 약까지 굳이 먹을 필요가 없음.

굳이 너가 리스크를 얻을 필요가 없다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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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균, 비듬 때문에 탈모가 생기는 경우임.

이거는 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탈모가 왔다고 보면 됨.

샴푸랑 관리 잘하면 됨.


물론 탈모 유전자 수치가 높다고해서 탈모가 당장 발현되는건 아님. 

대신 너가 생활패턴이라던지 식습관이 좋지 않으면 언젠가 오는 탈모 발현의 속도가 엄청 앞당겨서 온다는 거임.




하...먼가 글쓰다보니 갑자기 유전자 검사 마켓팅 느낌나서 ㅈ같네






*3줄 요약


1. 병원이든 탈모클리닉이든 맹신하지 마라. 널 치료하고 싶다가 이 사람의 사례가 무엇일까가 중요한게 아니고 돈으로 생각하는 사람 개 많음. 

2. 그 사람이 두피 관련해서 전문가라면 그리고 너한테 맞는 치료법을 한다면 넌 복 받은 거다. 그 사람 믿고 열심히 치료해라

3. 제일 좋은건 유전자 검사후에 너의 사례에 맞는 치료법으로 가라. 이게 제일 좋고 빠르다 







-+--------------


1) 요즘 들어서 집이나 회사서 짬날때 탈모갤 가끔 들어와서 사진보고 증상 어떤지 댓글 적고 노는데 재미들린듯. 게이들이 ㅄ짓들 하는거보니 개 웃김.  물론 나도 예전엔 그랬지만


2)나는 이쪽에 인맥도 좀 쌓이고 이러다보니 두피 관련 업계에서 유행하는 거나 좋은 약품들을 미리 좀 받아 볼때가 있음

줄기세포인자 / EGF / 펩타이드 등등.

문제는 요즘엔 내가 슬슬 귀찮아 지고 돈도 좀 나가다보니 제대로 관리를 안하는게 문제긴 하지만...

지금처럼 관리하다가 돈 모으고 어느정도 여유 생기면 절개로 앞 라인에 심을 생각임.


3)평소엔 고닉 안쓰는데 진심을 담아 쓴거라 신뢰성을 조금 더 주기위해 고닉으로 씀

이 글은 짬날때마다 조금씩 적고 업계 종사자한테 팩트체크하고 이러다 보니 적는데 1주일정도 걸린 것 같음. 

이번편 반응 보고 다음편은 더 빨리 써보던지 해보겠음. 그리고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너무 딥한거는 지워서 길이도 좀더 줄여 보겠음. ㅈㅅ

쨋든 이게 조금이라도 게이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함.


4)다음편은 약이랑 (특히 미녹시딜에 대해서 할말 ㅈㄴ 많음.) 샴푸 고르는 법에 대해서 적어볼려고. 

약이랑 미녹시딜이면 만능이다 라고 하는 ㅄ들이 여기 ㅈㄴ 많은것 같음. 아님 약팔이 새끼들이거나

샴푸도 탈모 샴푸면 되는게 아니라 성분이 중요함. 

아니 폼클렌징은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쓰면서 두피는 ㅅㅂ 왜 암거나 쓰는거임?


5)마지막으로 반박시 니 말 다 맞음. 난 내 정보가 진리다라고 할 맘 없음. 난 이때까지 공부하면서 모은 정보랑 두피 전공자들에게 들은 정보 취합

한걸 니들한테 공유하는것 뿐임. 

믿고 싶으면 믿고 싫으면 니 방식대로 알아서 관리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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