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카 처방받기 힘들다던데 그냥 지나가던길에 비뇨기과가서

'프로스카 처방되나요? ' 

'당연하죠'

이렇게 걍 한달치 (30알이니 쪼개먹으면 4달) 받아옴. 4만원 약간 넘음.

미녹시딜도 발라보려고 아마존에서 구매함. (근데 미녹시딜 6개월치 3~4개 이렇게 주문하면 통관안되려나.. 어쨌던 넘어가고)

우리엄마아빠가 내 의도랑 상관없이 물려준게 한가지씩 있는데

엄마는 여드름, 아빠는 탈모를 줬음. 

고1때부터 여드름이 나서 대인기피증이 생길정도로 피부가 큰 스트레스이자 콤플렉스로 10년을 넘게 살아옴 (20 중후반임)

현재는 그냥 또래 남성수준정도의 그냥저냥한 피부정도인데 오랜기간 여드름달고 살아서 하나의여드름에도 신경이 곤두스는 정신이상자가 됨 히히

그리고 탈모를 발견한건 약 3~4년전 여친이 내 머리를 들춰보더니 '여기 머리가없어' 라고 M자 탈모를 최초보고해줌 시1팔...

ㅈ정수리야 볼일이 없으니 잘 몰랐지.. 하 염1병

탈모도 마찬가지고, 로아큐탄은 약 조절하면서 먹는편이고 탈모약은 중간에 안먹으면 안된다니 죽을때까지 먹어야지 뭐

어쨌던 그만 잡소리하고 

오늘부터 프로스카먹는데 약절단기 추천 + 팁좀요.

프로스카를 먹는 이유는 하나다. 돈없음.

그리고 부작용중에 성욕감퇴가있다던데, 이 염1병할 몸뚱아리가 조만간 삼십임에도 성욕때문에 여친이랑 섹스하고 집와서 야동볼정도로 성욕이 너무많음. 남성호르몬이 많아서그런가 헬스하면서 근육도 무지 잘생기고. 제발 부작용좀 생겼으면 좋겠음. 성욕이 줄어들어 조금 더 이성적인 인간이 되고싶다.

아 추가로

둘다 몸에 무리많이가는 약인거 알고먹는거고

나는 어떤사람이냐면 여드름난채로 사느니 약먹다가 장기파괴되서 일찍죽는게 낫다라고 생각할정도로 피부에 극도로 민감한 사람임

따라서 '그거 두개 같이복용하면 어쩐다저쩐다'하는 걱정의말은 필요없다. 뒤져도 내가 뒤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