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가니 사람이 진짜 거짓말안하고 40대~50대 아재들 밖에없더라

중학생? 아니 , 고등학생 대학생, 20대로 보이는사람은 한명도 없었다 눈을 씻고 찾아봐도

하

하하하하

드디어 내 차례가왔지 ..검사를 받으러 의사선생님 보러갔다

머리에 무슨 기계같은걸대더니 그게 모니터로 실시간 중계가 되고있었음
신기한건 둘째치고 몇분동안 훑어보더니 의사선생님이 툭 던진 한마디..

"이게 뭐가 탈모냐 그냥 머리숱이 좀 적은거뿐이야 걱정말고 공부나해라 어린것이 무슨.."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적었음 중학생때 기억은 까먹어도 저 말은 아직도 잊을수없다

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어-예 난 내가 탈모인줄 알고있었는데 그게 아니란다

그럼 난뭐가되지? 내머리 이렇게 휑한채로 평생살아야하나? 모발이식이라도 해야하나? 내 고등학교시절은 어떻게되지?

온갖 걱정과 좆같음, 자살충동과 충격 등 말로 다 형용할수없는 감정과 생각이 들었다

갈수록 자신감은 없어지고 이게 사람이 사는건지 .. 그럴정도로 힘없이살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