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밖에 안됐지만 업무 강도 생각하면 스스로가 좀 더 여유를 가져야 할 거 같음

이전 회사도 그렇고 알바를 하거나 군대나 어딜 가든

열등감 덩어리에 자존감도 낮아서 남한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하기에

내가 못하는 건 숨기고 잘하는 건 과장하고

부담스러운 것도 할 수 있다 하면서 무리하며 억지로 하다가 씹창 낸 적도 많고

공동체 생활 외에 개인 생활이 개박살이 나도

꾸역꾸역 맞춰 살았는데

이렇게 하면 또 얼마 못 가서 나가 떨어지지 않을까 싶다.

그냥 천천히 차근차근 하고 싶은 것과 해야하는 것의 벨런스를 맞춰서 살아야지

회사 - 공부 - 회사 - 공부 무한 반복으로 목표 이룰 때까지 반복할 의지도 자신도 없고

무리한 계획 세웠다가 반도 못해서 포기한 적도 많고

과거를 생각하면 걍 여유롭게 진짜 개미 쥐좆만큼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면서

씹덕짓도 하고 운동도 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나아가야겠음

20대 후반이라고 얼른 뭘 이뤄내야지 하면서 스스로한테 개억지 쳐 부리다가

또 나가떨어지지 말고

조금씩 조금씩 게임 일일퀘 느낌으로 가볍게 가볍게 하다보면

그래도 과거의 나처럼 포기했을 때 보단 멀리 가지 않을까

그런 의미로 팝콘먹으며 감상할 넷플릭스 애니 추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