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백화점 영캐쥬얼매장에서 한 3달정도일했던 경험담임 참고로 mlb

백화점은 일하는 애들 뽑을때 거의다 인맥으로 뽑는지라 나도 친구소개로 들어갔는대

일단 mlb에서 일하기로 해서  매니져가 대리고 그 층에 대빵한테 대려감

가서 뭐 대충 어느어느 일 해봤고 뭘 잘하고 못하고 간단한 호구조사 하고 끝

(층을 담당하는 사람이 따로 있지만 어디 까지나 나는 매장소속이라 별로 본적도 없어서 pass)

그리고 유니폼입고 첫날 창고정리 하다 퇴근했는대 ㅅㅂ 이게 죠낸 좆같은게 매니져부터 셋째까지 다 여자라서

나혼자 창고정리했음 ......

백화점 위계질서는 대충  층매니져(뭐라고부르는지 모르겠음)>매니져>첫째>둘째>셋째>막내

이렇게 부르고 거의 들어온 순서대로 순번이 정해짐

간만에 남자 막내 들어왔다고 여자 4명한테 둘러쌓여서 존나 이쁨받은건 자랑

이년들 드럽게 못생긴건 안자랑

하여간 그렇게 한달 지나고 나서 백화점 알바의 진면목이 시작됨

일단 백화점 일하게 되면 일주일정도면 백화점안에 서열이라던가 파벌이 파악이 됨

그리고 파벌에 따라서 홀대 받기도 하고 이쁨받기도 하고 존나 구분이 명확함

그래서 백화점 들어가면 라인을 잘 타야함 거의 매니져따라 라인이 정해지기 때문에

막내들은 어쩔수 없음 밥도 매니져들 다 먹고오면 그다음 첫째들 끼리끼리 다녀오고

둘째 - 셋째 다먹고 와야 막내들 가서 밥먹는대 결국 점심을 3시~4시 사이에 먹게됨

한달정도 일하고 나서 파벌도 정해지고 어느정도 눈도장 찍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하이라이트가

시작 되는대 바로 회식이란 이름의 뒷담화파티임

말그대로 8:00에 폐점하고 9시까지 정리하고 술한잔하러 가자는말이 나오는대 백화점은 직원

흡연소가 따로 있음 거기가 완전 타락에 메카임 거기에 모여서 담배 죠낸 펴대면서 술먹으러갈 궁리만

다들 하고있음 

하여간 그렇게 시작되면 결국 파벌에 따라 나보다 서열 높은사람 따라서 당연히 참여할수 밖에없게 되고

술도 죠낸 처먹어야함 미친년들 맨날 처먹는 년놈들도 봤음

그렇게 술을 처먹다 보면 괜히 맞장구 쳐주고 내심 쌓여있던 말 짓거리다 나중에 보면 도저히 발을 뺄수없는

위태위태한 상황이 오기마련임 결국 매장끼리 싸움나고 그만두는애들 한두번 본게 아님

그냥 뒷담정도가 아니라 술먹으면서 하는 말만듣자면 무슨 교도소 범죄자들 집회같음 ㅅㅂ

그렇게 파생된 뒷담이 쌓여서 공감대를 형성 하면 또 그들끼리 파벌을 짜고 그렇게 마음에 안드는

부류를 마구 배척하고 나중에는 대놓고 욕하고 괴롭히는것도 봤음

내가 일하는데가 영캐쥬얼 매장이라 다들 나이대가 어리고 하니까 더 개념없을수도 있는대

거진 술먹고 뒷담까고 눈맞으면 같이 도망가고 그런풍경만 본듯함 비밀이 없음

술만 처먹었다 하면 뒷담까고 없는말도 만들어지는게 회식자리였으니까

그리고 백화점은 월급을 한달씩 묶어놓는다던대 나는 3달만 도와주기로 하고 들어간 알바라

그런건 없었음

거의 내가 백화점에서 일하면서 느낀건 저런것들이라 백화점 일한다는 사람이 주변에 생기면

극구 말리기만함

하지만 분명 저렇지 않은곳도 존재 하겠지만 80%는 저렇다고 하더이다

뭐 백화점에서 일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생각에 생각을 해보고 나서 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