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지가 네이버 지식인에 질문 올린거 복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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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먹고 이런 질문 하기가 너무 창피하고 난감합니다.

제가 어제 친구와 관악산을 갔다가 (엄청 힘들었음) 내려오는 도중 방귀가 마려워서 시원하게 뀌었습니다.

근데 뭔가 엉덩이가 구린 느낌이들어 뭔가 만져봤는데 젠장할 설사가 같이 나온겁니다.

아주 가끔 이런경우가 있어서 집에가서 빨리 씻고 닦아야 겠다 란 생각에 집에가다가 또 방귀가 마려워서 설마하며 뀌었는데 또 설사가 나오는 겁니다.

참나....어떻게 이럴수 있지 하며 집에가서 씻어야겠다 하고 옷을 벗은뒤 또 방귀가 나오려 하길래 설마 이번에도 일까...하며 뀌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또 설사가 나온것 입니다.

그래서 변을 보고나서 닦았는데 설사라고 생각했던 액체가 너무 기름지고 그래서 안닦여 지는 것입니다.

제가 추정해본결과 설사보다는 기름에 가깝고 냄새도 변보다는 약간 약냄새에 가까웠습니다.

속으로 이것이 쓸개즙일까 이자액일까 하며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컴퓨터에 앉아서 방귀를 뀌었는데 또 설사가 나온겁니다.

내가 24살을 먹고 바지에 똥싸는 꼬마아이가 된건가....자다가 오줌싸는 야뇨증도 아니고 이건뭘까...

말로만 듣던 변실금일까 하며 정말 불안합니다.

어쩌다 한두번 힘조절을 잘못해서 그런것도 아니고 방귀를 뀌기만하면 설사가 나오니 미치겠습니다.

한편으론 제가 치열이 있어서 몇번 병원을 찾았었는데 직장이나 항문에 염증같은게 나오는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항문직장각 ARA 가 잘못된것일까...?

란 생각도 드네요....제가 무슨 질병에라도 걸린 것일까요?

PS : 검색해 보니 지방변으로도 의심히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