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는데 사무직인데

난 알바고 다른사람들은 다 정직원이야 ㅠㅠ

한지 얼마안되서 내 옆자리에 정직원 누나가있는데

금요일날까지는 되게 살갑게 대해줬거든 메신저에 이모티콘도 막 쓰고 그러면서

진짜 잘대해줬는데...

원래 월요일은 좀 바쁘긴한데 오늘 디게 쌀쌀맞게 대하는거야

메신저에 이모티콘도 안쓰고 딱 사무적으로

그 뭐라하기힘든거있잖아 뭔가 갑자기 딱딱하게 대한다는듯한느낌

원래 퇴근할때도 그냥 적당히 정리하고 가볼게요 하면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맨날 그래주다가 오늘은 구체적인 일도 말하면서 이건 처리했냐고 물어

봐서 보니까 오늘 처리불가능이거나 내가 하기 불가능한거라서 그렇다고 말했더니 그냥 가보라고만 하는거야

갑자기 이러니까 쫌 무섭다

내가 디게 좀 소심해서 이런데 좀 신경을 많이써;;;

디게 맘속에 꽁꽁 숨겨둔건많은데 뭐라 잘 못하는데 도데체 내가 뭘 잘못했나 오늘 집에오면서 내내 생각했는데

불안해서 요새치는 피아노도 손에안잡힌다

지금도 막 쫌 불안불안하고 그렇다 나 군대도 다녀온 22살인데 ㅠㅠ

조언좀해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