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전화가 오는거야! (전화가 며칠만인지  ㅠ ㅠ) 누군지 보니...우리 피시방-_-;; 왜 피시방에서 전화를했지...? 혹시..지금이 11시 넘었나? 지각인건가? 해서 일단 전화안받고있다가.. 일어나서 시계를보니 8시밖에안되써-_- 뭔일인가 해서 전화를 걸었더니 혹시 염주 본거 없냐고 그러더라고... 왠자다가 염주두드리는 소린가했는데 아침에 있었던 일이 생각난거야 ---------- 아침 8시30분. 퇴근시간을 얼마 남겨두지않은시간에 세수한번하고 카운터로 들어가는데 왠 못보던 염주가 카운터위에있는거야.. 이상하다....싶어 방금 들어온 단골손님을 봤지 손에 염주를 차고있길래.. 그손님껀가 보다 하고 \'이거 놓고가셨어요?\' 라고 물어봤어.. 근데 아니래. 그 손님이랑 나랑 좀 친해서 염주를 보더니 이건 \'잔병을 막아주는 부적\'이 그려진 염주라고 몸에차고있음 좋다는거야 요새 감기기운때문에 비실비실거리고있었는데 아싸라조쿠나! 하며 낼름 찼지. 그리고 퇴근을 한거야 ----- 사장님이 직접 그 염주 내놔 라고 해서 찝찝한 마음에 염주가지고 왔는데.. 1시간인가 뒤에 여자손님한분오셔서 그 염주를 찾아가더라고.. 근데 조내 신기한게. 그 여자손님은 어제 우리피시방에 안온손님이거든? 얘기들어보니 자기 남자친구가 어제밤에 놓고 간걸 찾으러왔다는거야 ... 세상에나... 난 그냥 염주는 길거리에서 1000원에 사는거인줄알았는데 그런거 아닌가봐? 디게 감사하면서 가던데? -_ -그냥 먹을껄그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