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한달반됐고,,

나이는 22살이구... 머 그래,,

지금 하루일과가..
새벽4시30분기상. 6시부터8시까지 헬스장 ㄱㄱ
             집근처출퇴근용으로 구입한 오토바이타고 집근처 세차장 ㄱㄱ...
근무시간은 am 8:30분 부터 오후pm6:00까지
알바끝나고 학원가서 6시부터 9시까지 공부
그리고 집에와서 피곤에쩔어서지쳐음악틀어놓고잠들다 하루가끝나,,
처음에는 크리스마스도다가오고,,

공부도해야하고 진로걱정도크지만,
막 들뜨고 전역한주위친구들은놀고있는데,,
마음한구석에는 그러면 안된다안된다하지만 주위의유혹이심하고
내가워낙노는것좋아하기도하고,,,
다시 예전처럼 대학로허우적거리면서 가벼운인맥따라 술먹고 여자만나 헤헤거리고 하진않지만,,

크리스마스가 점점다가오고이러니까 기분이뒤숭숭해,,
그래서 저녁이라도 내시간을가져볼까해서 이런알바를시작하게됐어,.
  그런데 문제는 지금알바하는곳의 상태와 여건, 그리고 중요한 월급이라는거야,

어찌저찌해서 사탕발린소리하고(장기간할수있습니다!!) 들어가긴했는데,
언뜻계산해보니 하루에 9시간30분일하고,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요일만쉬고..
그렇게뼈빠지게일해서 받는돈이 한달에 70이라는거지,.,
70,,, 아직은 돈이중요한게아니고 내 메리트를쌓으면서 남는시간에 일하는거라지만.
계산해보니 시급이 3000원대도안나오는것같아.

세차장 이 유흥가쪽에있어서 에쿠스,밴,, 등등 하루에 수십대씩오면
세차장과 정비를같이겸해서
총인원이3명이거든
사장,그리고25살짜리정신못차리고게임에빠져있는폐인 형, 그리고 나
2명이서정비하고 나혼자세차하는데,,,
내가 이런개고생을왜하고있나 이런 의구심이들더라고.
내가자초했고 내가아쉬워서하는일이지만 시급이3000원도안되는게 어이없다고생각해
차 밀려서 계속세차하기시작하면 4시간은앉지도못한채 나혼자 쓱쓱싹싹 청소기로밀어대고 안에 먼지다마셔가면서,,
정신못차린 사모란년은 안에서 휘파람불면서 흥얼흥얼거리고.
그 왜 있잖아  좀 겉으로도는 아줌마년들 같은년
딱 그꼴이야
그러면서 겉으론챙겨주는척하면서 뒤에선 씹어대기나하고,,

아... 그래서고민이야.
학원시간은 아침 점심 저녁타임이있어서 저녁일을해도된다는계산이나와.
여자친구는 당장급한거아니니까 이제생각도없고,
그냥 자격증공부하면서 운동하면서 알바하려는데
아무리생각해도 3000원도안되는시급, 밥도정해진시간없이 차없을때허겁지겁먹고 채 소화되기도전에 세차해서한달에받는돈이 70,,,,
때려칠까,,, 세차할때 차에달라붙은 벌레지울때뿌리는화학약품 pb라고하지..
그냄새때문에 머리도아프고 이래서 미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