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하소연? 이런건데 ㅋㅋ 다른 피방 일하는 횽들은 어떤가 궁금해서..
참고로 글이 좀 길어.

사장이 줜내 사이코 같아서 미치겠어..
내가 피순이고, 나 말고도 여기서 일하는 2명의 알바가 있는데. 나까지 모두 여자야.
 나랑 또 한명은 22살이고, 한명은 더 어려.
근데 사장 나이가 30대 되기 직전의 남자이고, 참고로 B형 -_-....

진짜 자기가 진리고, 법이고, 자기 생각이 아주 옳다고 생각해. 자기가 잘못한거, 인정못하고.
나이대가 어리다 보니, 나름 친하게 지낼 때도 있었는데(사장이 평소에는 되게 말투도 여성스러워. 몸집도 아담해서리.) 가끔씩 휙휙 바뀐다고 해야하나, 여튼 성격이 참 지랄맞아.



여튼 며칠 전에 여자친구가 생겼는데. 나랑 동갑이래. 나이차이가 좀 나지? ㅋㅋㅋ 여자가 예쁘지도 않은데 싸가지가 좀 있는 듯. 우리 앞에서는 아주 지 잘나고, 잘난척 엄청 해대면서 그 여자 앞에서는 벌벌 기더라 -_-
사귀면서 성격이 더 개지랄맞아졌는데, 사귀면서 받는 스트레스를 알바생들한테 푸는 것 같아.
완전 ㅋㅋㅋㅋㅋ

사귀기 전에 일주일동안 아침에 술먹고  pc방 오고 -_-; 퇴근할때 술먹고 오고. 와서 꼬장부렸는데.
결국 여자 문제였던 거였음 ㅋㅋㅋㅋㅋㅋ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 가리지 못하고, 지잘난 것 마냥
내 성격이 문제가 있다느니, 기본적인것도 못한다느니, 매사에 부정적이라느니.. -_-;
뭐 니가 아무리 이름 있는 대학 졸업해도 니 성격이면 사회생활 못할거라고 단정 짓는 말을, 나이 처먹을 대로 처먹은 인간이 하니깐 참 나이 헛드셨나 싶었어 -_-

나 고집있다는 말은 들었어도, 저런 말 듣은 적 살면서 한 번도 없는데. 머 하나 잘못 갖다 놓으면 생각 없다고 뭐라 하고, 사고친거냐고 뭐라하고 ㅋㅋㅋ 그래놓고 나중에 이런말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진짜 한대 치고 싶어.

알바생 3명한테 전부다 지 기분꼴리는 데로 행동하고, 싸우고 -_- 일방적으로 지 잘난척 해대면서 혼내고.
아 짜증나. 진짜. 이래서 남자 B형은 상종을 안해야 한다는 건가.

설날 연휴3일 내내 나오고, 그것도 모자라서 연휴 마지막 날에는 새벽 3시까지 했어 =_= (사장이 새벽 2시까지 해줄 수 없겠냐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3시 다되서 오더라. 개넘,  지나 시간개념 제대로 박고 다니지) 14시간이나 일하고 피곤해 죽겠는데, 다음날 퇴근하는 데 지각해놓고 큰소리 치면서 저딴 말 늘어놓은 거야.
 
나는 내가 잘못한거 있음, 그것만 말해주고 딱딱 고치라고 했으면 좋겠는데.
사장이 날 얼마나 안다고 내 성격이 결함이 있다느니 그러는지 모르겠어 -_-
막말로, 잘못한거라는게 진짜 엄청 사소한건데, 그거가지고 화내고 짜증내고 ... 참나 ㅋㅋㅋㅋ

빨간 날 나와서 일하면 원래 1.5배 아니야? 그리고 추가근무(야간)하면 1.5배 주는거 아니야?
근데 난 만원만 더 준대. 솔직히 만원 더 받고 설날에 10시간 넘게 일하고 싶냐구... 진짜 이거 따지고 싶은데
내가 다른 피시방 사정을 모르니까. 좀 물어볼게. 만원 더 받고, 일하는게 당연한거야? 혹시 법에 저촉되거나 그러진 않아?

할말이 넘치고 화도 나는데... 난 시급 4000원이고. 밥값은 안받지만, 그래도 여기 있는 것들 맘껏 먹을 수 있고..
이런걸로 내 자신을 위로하기엔 너무 내가 불쌍함 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여친이랑 확 깨져라. 시발늠.

걍 잡설이었어..  요약해줄게.

1. 줫같은 사장이 있다. 다른 형들은 어떤 사장 밑에서 일하는지.

2. 설날 때 시급 1.5배 아닌가? 아니면 만원 더 주는게 당연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