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센터 출고로 지원함.

교육듣고 현장 가자마자 수동 자키 끄는 법 배우고, 랩으로 돌돌 말린 프레시백, 접은 상자, 목장갑 얼음팩만 풀타임으로 쉬지 않고 날랐는데 좆빠지게 힘드네.

특히 얼음팩 12상자인가 쌓인거 지정된 위치로 옮기라는데 이거 수동자키로 하는 일 맞냐? 계약직 사람들은 자동 자키로 한손으로 끌던데 존나 부러워서 화날 지경임.

시바거 체중(75) 실어도 달팽이처럼 움직여서 20번은 옮겼는데 오전에 힘 다 빠짐.

점심먹는데 많이 먹으면 토할 것 같고 현타오는데 하프타임 하는 사람들 개 부럽더라.

오후에도 대부분 얼음팩으로 꾸역꾸역 옮겼는데 쉬는 시간도 없고 쉴 만한 곳도 없는데 쿠팡 왜 하지 말라는지 알겠더라.

이런 일 오래하면 무릎이랑 발목 나갈 듯.

나도 모르는 새에 다른 곳에 팔려나간거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대체 무슨 업무임?

가기 전에는 쿠팡 몇 번 해보면 매운 맛 좀 보겠지 했는데, 한번으로 족하고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