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하프조로 2B에 갔는데 웬일로 카트픽을 안 했음. 몇 번 하프로 파렛트존 갔을 때 업무 시작 후 바로 2시간씩 카트픽 했어서 하프 단기한테 시키는 룰인줄 알았는데 아닌가 봄. 아니면 누가 왤케 오래 시키냐고 항의라도 해서 바꼈나; 그리고 최근 2층 갔을 때 그라운드 층에만 있었는데 이번엔 m2지만 메자닌층에서도 집품함. 전에는 생각없었는데 한 번 의식하니까 2층 혹은 파렛트존은 메자닌층이 확실히 가벼운 물건이 많은 편이구나 느꼈음.

IB 숏타임 신청했다가 낚여서 OB 풀타임하고 온 적이 한 번 있었는데 2A에서 집품했었음.
그라운드에서 내내 일했는데 그때 든 생각이 한여름+주간+2층+그라운드고정+풀타임근무는 막노동이 따로 없군아.. 하프 3.5시간 정도는 할 만한데.
2층이 시원한 편이긴 한데 무거운 물건 계속 들어야 하니까 땀이 진심 비오듯이 흘러서 시원한 것도 크게 의미가 없었다.. 그날이 더운 편이긴 했음. 한여름에 2층에서 일할거면 하프조로 짧게 하든가 아님 조금이라도 덜 더운 오후조로 나오든가 아님 그라운드 메자닌 번갈아가며 하든가 해야지 원. (집품구역은 내가 정할 수 없지만)

2층 주변환경 너무 지저분함..
바닥에 쓰레기도 많고 액체류가 터져 있기도 하고 빈박스도 처리가 너무 안 되는 듯. 그래도 눈에 띄는 공간에는 박스가 잘 치워지는 편인데 눈에 안 띄는 안쪽 구역으로 가보면 박스가 넘쳐나서 주체가 안 되는 스팟들도 많다. 2A 창문 있는 벽쪽에 레일 시작하는 곳에 빈박스가 산처럼 쌓여있어서 토트 가지러 건너가야 하는데 난감했던 적이 있었음.



바퀴 4개 달린 L카트 노답인데 왜 안 바꿔주는 걸까.
카트가 일직선으로 나가지를 않아서 아주 신경써서 끌어야 하거나 그냥 끌면 자꾸 여기저기 쿵쿵 들이박음.
카트픽하면 집품완료 할 때마다 새 카트 가져가야 하는데 전에 바퀴 6개 달린 거 없길래 그냥 4개 짜리 가져가는데 워터사원 분이 약간 미안해 하면서 지금은 카트가 이것밖에 없으니까 일단은 쓰라고 그럼. 그분 책임도 아닌데.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고 카트 가지러 오는 사람들한테 계속 안내해주듯 얘기해주던데. 그리고 어떻게 알고 왔는진 모르겠는데 굳이 바퀴 6개 카트 내가 집품하는 구역 찾아와서 교체해주시고 감. 어떤 단기 분은 그라운드에 있었는데 자기는 메자닌으로 올라간다고 자기 바퀴 6개 카트 쓰라면서 주고 올라가심.
저 카트 물갈이 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드나 다들 집품하면서 힘들어 하는데 바꿔줬으면 좋겠다.
(가끔 바퀴 6개 달린 것도 상태 안 좋은 거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