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여자 휴학하고 술집 직원 들어갈까 고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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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서민들은 자본주의 옹호할 이유가 1도 없음 야옹이는 야옹야옹 작성자 : ㅇㅇ

21살 여자 휴학하고 술집 직원 들어갈까 고민인데앱에서 작성

아갤러(210.95) 2024.08.21 03:47:49

조회 263 추천 0 댓글 9

지금 유아교육과 2학년 재학중

들어올땐 꿈이라 생각해서 들어왔으나 월급, 처우, 비전 등등 따지다보니 시들해짐

졸업요건도 슬슬 채웠어야 하지만 하나도 안채웠고(여기 말고 다른일 하느라) 내년엔 실습인데 별 감흥이 없던 찰나에 알바하는 술집에서 사장님이 직원으로 채용해줄테니 매장관리, 운영 전반적인거 다 배워봐라 함 사장님도 날 가르쳐서 뭐라도 맡기고 싶은 마음과 내 과 비전 없는거 아셔서 제의주신게 어느정도 섞인듯

일한지 한달도 안된터라 왜 나한테 맡기려하지? 싶어서 물어봤는데 열심히하는거 보고 잠깐 봤어도 얜 되겠다 싶었대

만약 휴학하고 일을 배운다면 일 배우고나서 가게를 맡아서 해보거나(내 책임이나 자본이 들어갈 일은 없고, 그대신 난 그대로 사장님한테 월급탈듯) 안맞다면 다시 복학할 생각 전공에 대한 애정이 더 떨어져있다면 전과 생각도 있음 외식경영쪽으로

그런데 일단 돈얘기에 혹해서 진로를 틀어볼 생각을 하는 자체가 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한 별 애정이 없다고 판단됨 물론 전공 학문에 대한 애정은 있어서 대학원 진학 생각은 있었음 물론 교사는 오래 하기싫고… 이것도 모순된것같네

휴학한 동안 일하면 월급도 빵빵하겠다 제빵학원이나 칵테일학원(독학도 같이) 다녀서 자격증 따볼 예정… 전부터 해보고 싶었는데 원래 집에서 지원해주는게 1도 없어서 방학때도 꿈도 못꿨음

그냥 가게 받는다는 생각은 차치하고 젊을때 경험한다 생각하고 휴학해서 일해보는거 어떻게 생각해? 일단 복학해서 그대로 졸업하고 전공살려 취업하더라도 오래 일할 생각은 없어… 교육계열 다른 직종 갈 발판으로 삼을 생각이었음

사장님이 거의 3주째 일하러 갈때마다 설득 아닌 설득을 하시는데 이것땜에 고민하느라 평일에 잠이 안온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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