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갤하면 혼자 똥싸는 기분으로 기록해 본다

Episode 1 :
어제도 그제 왔던 택시기사양반들 왔다 새벽 네시쯤
두명와서 맥주 두병이랑 종이컵 그리고 문어발 사서
매장안에서 냠냠하더라

각 한병씩 마시고 다시 택시몰고 나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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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 :
자주 오는 근처 해장국집 아짐 ( 사장아님 거기 근무자)
이거 저거 사다가 400원 모잘랐다
총각 다시와서 줄께 하고는 안왔다.
밖에 담배 펴러 갈때 보니 그 해장국집 불꺼졌더라
마감때 내돈으로 400원 일단 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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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3 :
아침 7시반쯤 마다 들르는 중딩이 있다
동글동글한 외모에 순하게 보인다
껌을 세통씩 사간다
애 보면 귀엽기도 하다 ( 그렇다고 내가 그 꼬마애 훗장을 노린다는건 아니다)
그애가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 아저씨 저 이거 한두개 밖에 못먹고 반애들한테 다 뺏겨요\' 라고 한다
.
.
순간 속으로 왕따일까 아니면 순수하게 애가 성격이 좋아서 일까 라는 생각을 해봤다
계산하고 나가는 그 꼬맹이한테
언제나처럼 \'안녕히 가세요\' 멘트를 날렸다.
난 초딩에게도 말 못 놓겠더라.
개인적으로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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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 :
아침 여덟시 가까이 되서 정산 이랑 퇴근 준비 하는데 전화가 왔다
열두시쯤 온다고 하더라
네시간만 더 근무해주라는 사장님 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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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알았으면 대미지가 적었을텐데
마감 다 준비해두고 룰루 하는중에 받으니
피로가 곱하기 두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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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 않을것 같은 편돌이의 배설이다.

심심하니 별짓을 한다.

아마 내일도 할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