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더위 때문에 죽을 수 있다면

노가다는 거기 있다는 이유만으로 죽을 수 있음을 깨달음.

온갖 중장비들이 돌아다니는데 최소한의 안전거리도 확보하지 않고 일하게 시킴

바닥에는 대못이며 날카로운 나무파편, 쇠봉, 나사, 유리파편 등 널려있고

먼지에는 중금속에 발암물질 풀풀 날아다님

근데 안전도구라고는 꼴랑 안전모 하나.

그렇다고 돈 많이 주는 것도 아님

보통 잡부 14~15만 받아야 하는데 인력소 소개받아서 가는 경우가 많으니 소개비 떼면 12만5천원 나옴. 13만 언저리도 받긴하는데 현장까지 알아서 가야 하고, 장갑 같은 소모품 본인이 준비해감.현장에서 구비안해두더라. 주더라도 주면서 지랄함.

새벽 5시20~40분까지 사무실 가서 일받고 보통 6시30분~7시까지 도착해야 함.

일 시작하면 오후4~5시에 끝난다고 하는데 청소니뭐니 하고 맘편하게 5시에 끝난다 생각.

아닌데? 나는 빨리 끝났는데?하는 놈 말대로 그런 곳도 있겠지만 씨팔 그건 일부의 예니까 흘려들어.

근데 현장 끝났다고 집가도 되는거 아님.

사무실 소개받아서 갔으면 사무실 가야지 돈줌.

근데 가는길 또 시간걸리니 사실상 5시 넘어서 끝나는거임.

이 개지랄 떨고 12만5천원 떨어지는건데 계산해보면 최저시급임.

위험수당도 없고, 8시간 초과했으니 주는 수당도 없음.

주휴수당?..뭐 어디 팀이나 대형현장 오래다니는 사람은 있을지도 모르겠다만 일반적으론 없다고 생각해라.

이동시간에 일하는시간 계산하면 14시간 날리는 거임.

가끔 쉬운 현장 있다고 하는데, 그런 곳이 얼마나 있겠음?

고용하는 사람들이 병신도 아니고 놀고 있으면 뭐라도 시키지 냅두겠냐고. 그런 곳은 거의 없고 있더라도 지들끼리 돌려먹으니까 큰 기대하지 마.

노가다가 좋은 점은 딱 하나, 현금으로 당일에 준다는 거임.

소득으로 안 잡히니 국가에서 돈타먹는제도들 이용할 때 유리함

근데 요새는 조금 규모좀 있는 현장은 건설전자카드 이용함.

이 카드로 현장 출입할 때 쓰고 돈도 여기로 받음. 점점 현찰로 받기 힘들단 소리임.

특히 가다나 급구 같은 앱으로 개인 혼자서 현장가면 세금떼고 통장으로 받으니 그나마 있는 현찰로 받는 장점도 사라짐. 소득 잡힌다는 뜻이다.

걍 하지마.

쿠팡 좆같다고들 하지만 노가다에 비하면 쿠팡은 선녀임.

노가다는 환경자체가 나가면 나갈수록 뒤질 확률 늘어나는 씹창임.

노가다로 목돈 만졌다는 사람들은 고정적인 일감 있는 곳에서 1.5공수,2공수 이렇게 존나 뛰는 사람들임.

인력사무소 매일 나가봤자 매일 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라 인터넷에서 보는 것처럼 돈 못 범.

노가다가 왜 못 배운 인간들이나 하는 밑바닥 일이라 불리는지 경험해보니까 알 것 같더라

현장 관리자라는 인간들도 무식하고, 같이 일하는 인간들도 천박함

일 소개해주고 똥떼먹는(소개비) 놈들도 양심 출타했고, 걍 끼리끼리 남 생명담보로 돈빨아먹을 생각밖에 없는 놈들만 있는 바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