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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알갤횽들? 오늘도 잼없는 글좀 써볼게

S2(125.208) 2009.04.17 00:23:44
조회 35 추천 0 댓글 7

몇번 배설글을 싸질렀었던 S2야

기억해주는 횽들이 있을까 모르겠어 ㅎㅎ


인제 정신도 차리고 실연의 아픔도 잊기 위해 일을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었지

그전에 백화점에서 물류운반하는 일 각각 다른 곳에서 두번 왔는데 둘다 버스타고 30분이상 거리라 걍 안했구

결국 집앞 편의점에서 주6일 야간 12시~9시 알바를 시작하기로 했어


학교앞 고시원에서 생활하다가 2학기 끝나구 집에 들어와서 놀기 시작한게 4달이 넘었지만

사실 첫 들어온 달인 12월에는 지금 내가 가는 편의점에 자리가 비어서 바로 할려구 했었어

근데 잠깐 친구들이랑 놀고 그러는 사이에.. 대충 2일? 3일? 만에 자리가 차버렸더라 ㅜㅜ

그래서 거기서 길 못찾고 허구헌날 술 게임 술 게임........여튼 이 얘긴 다시 집어넣고

그때 자리가 차버린 후 편의점을 가봤더니.. 글쎄 나 중학교때 같은 반이였던 여자애(인거같았음..이름도 기억안남;;)

가 일을 하구 있는거야!! 어.. 음.. 난 중학교때 여자애들하곤 안친했으니까..

뭔가 뻘쭘하기도 하고;; 그래서.. 아는 척은 안했지.. 들어가지도 않았음;;

그 뒤로 편의점은 자주갔지만 걔가 알바하던 날은 하루도 없었어


그리고.. 4달이 지나서

결국 집앞에 편의점에서 야간알바 구하는걸 보고 연락처를 줬었는데 그때 일하던 알바가 사장한테 안전해줬나봐

4일동안 연락이 없더라고 ㅜㅜ 혹시 딴알바 생겼나 했는데 어제보니 아직 구인광고 붙여놔서 다행이다 싶었지

그래서 오늘 나가서 친구랑 술좀 마시고 오는 길에 한번 더 찾아가니까 마침 사장님이 계시더라구

그래서 대충 인사하구.. 9월에 군대가니까 9월까진 일할 수 있다구 하구.. 왔어 나중에 또 연락주신다구 하시더라구

아~ 연락 언능와서 일했음 좋겠다 ㅎㅎ 이런 맘으로 오자마자 옷 다 갈아입구 겜을 하고있던 중에

11시 40분쯤 문자가 오는거야 여기 세븐인데 지금 와줄 수 있냐구



헐ㅋ


그래서 언능 다시 옷입구 나갔지

가보니까 알바두 있구 사장님두 계시더라 사장님은 재고 옮기구 계셨었구

사장님한테 얘기 들으니까 오늘 바로 일할 수 있냐구 물으시는거야

아.. 오늘 나 술마시고 싸돌아다니다 온거라 넘 피곤했거든....

그래서 지금 제가 잠깐 어디좀 다녀오고 술도 마시고 그래서 좀 피곤해서 내일부터 한다고 했다?

어.. 그러니까 사장님이 조금 아쉬워하시면서 알바가 니 친구라구 하면서 너 일 가르쳐주고 싶다고 그랬다는거야

내일은 딴 알바라 모르는 사람한테 배워야 할텐데 그러시믄서..

...????

내친구????

헐....

알바를 보니까... 작년 12월에 일하구 있었던.. 그 중딩때 같은반이던 여자애가 있는거야
(여담이지만... 음...... 이쁘다라기보단 살~짝 통통하구.. 부담없이 귀여운 스타일? 얼마전까지 사귀던 누나랑 비슷함 ㅠㅠ)

어..음 괜히 갑자기 나도 모르게 급 쪽팔려져서.. 사장님한테 내일 오겠다구 인사만 하고 바로 뛰쳐나왔음;;



내가.. 인물이 잘난 것도 아니고;; 중딩때 반에서 논 것도 아니고.. 그냥 사내새끼들이랑 피시방이나 다녔지;;

거기다 난 얼굴이나 겨우 기억하고... 이름도 기억 못하는데

그런데도 기억해주니까 반갑더라 ㅎㅎ

음.. 생각해보니 중학생때 여자친구가 있긴 했는데
(진짜.. 짱이뻤음 모델도 했고ㅋ 사귀는 내내 열등감 폭발 ㅎㄷ 나중엔 나혼자 설레발치다 끝났음ㅎ)

그 여자친구의 친구여서.. 조금 말은 하고 지냈던거같음

오자마자 졸업앨범 찾아서 이름도 확인함ㅎ




음......내가 걔인거 보고도 내일한다고 했으니까 좀 서운했겠지?

직접 가르쳐주고싶다고 불러준건데 ㅜㅜ 나중에 보면 사과해야겠다..





흐.. 근데 중학교때보다 살 훨씬마니 쪘는데;; 피부도 안좋아지고;;;

아...... 망했어요



반면 걘.. 중학교땐 별로 눈에 띌만한 외모는 아니였는데.. 흠...... ㅜㅜ 나이먹구 머리 기르니깐 훨씬 괜찮은거같더라

역시 여자는 스무살부터 시작인듯 ㄷㄷ






왠지.... 금방 잊을 수 있을거같은 기분이 든다 +_+

일.. 열심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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