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일용직으로 2월부터 계속 반품에 지원했는데 시원하게 반려 당하고, 안되다가 드디어 어제 오후로 되서 첫 알바 갔는데,

반품으로 나온 물품이나 쌓고 옮기고, 몸이나 신나게 쓰겠지 하고 뇌 비우고, 갔다는데......

이런 뭔 PC 앞에 한명씩 세우더니, 반품 검수와 판정을 시키네 ㅋㅋㅋㅋㅋㅋ

이런걸 단기 일용직에게 시켜도 되나 싶은데....

뭐 하라니까 하긴 했는데, 

이게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가 뭔가 하면서도 속도 좀 올리라고 하고, 뭔 놈에 애매하게 반품 상태를 판정해야 하니까 

결정장애까지 오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반품이 좋은게 물류센터 가면 지금 몇시 인지를 모르면서 일하다 퇴근하는데, 

반품은 PC 옆에서 일하니까 PC 시계를 보면서 지금 몇시구나는 인지하면서 일하니까 

퇴근때 가까이 되니까 텐션이 떨어지더라 ㅋㅋㅋㅋㅋ


논포터블인가 뭔가 였는데, 부피가 크고 간혹 무거운 쌀 같은 게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몸은 생각보다 안 힘든데 희안하게 정신이 멍해지더라 

검수에 반품상태 판단에 희안한 노동력을 요구하니까 

멍청이가 되어서 일하는거 같아 좀 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