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도저히 못하겠다.....최저시급에도 한참 못미치는 3000원 받으면서 야간 12시부터 아침 9시까지 뛰었지만 돈도 안 모이고 잠도 잘 못자고 저녁 6시되

도 7시가 넘어도 잠이 안온다......피곤하니까 이젠 손님 와도 오는가보다 갈때 인사나 해주고 결정적으로 여기 편의점 아르바이트들이 오전이고 오후고

평균 두세달마다 바뀌는거 같음.........점장이 아줌만데 왜 있잖아 사소한거까지 일일히 걸고 넘어지는거......어이가 없는건 내 다음타임 오전이 3200원을

받는다는군....내가 아무리 머리 굴려봐도 오전 그것도 주말오전은 할게 없는데 다음교대자아저씨한테 물어보니 할일 졸라 없다드라......젠장 뒤처리는 내

가 다 하는거 같은데...............다음주에 통장에 돈들어오면 관둘테니 알아서 사람 구해보라고 문자나 날리고 핸드폰 전원끄고 잠수타야겠다........어차피

자식새끼 딸린 아줌마니 뭐 평일에 경찰서민원실 이런데 가서 내 신원조사 할일은 없을거고 이력서에 적힌 주소가 이사가기 전 주소니 상관없음...디지털

피아노도 샀고 기타레슨비도 마련했으니 미련없이 잠수타야지.....더했다간 나만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