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전역한지 10일됐나...
부산 서면에 알바자리 3군데 보러갔음..3군데 다 인터넷으로 일단 먼저 찍어두고..

1) 서면 폭시
- 여기 클럽임...부산에서 그래도 한때 톱이었던...지금은 남탕이라던데 ㅎㄷㄷ...
홀이랑 바텐더 구한다고 그러던데 내가 갔을땐 바텐더밖에 자리가 없었다..
원래 바에서 일하고 싶었기에 별 상관은 없었어.
내가 여기를 노리고 갔기때문에 복장이랑 머리랑 좀 신경을 썻다 ㅋㅋ;;;
첨에 매니저..로 보이는 사람이랑 이야기좀 하다가 바매니저가 따로 있다고..바매니저 불러옴..
바매니저..라고 해봤자 20대 중반정도의 여자;;
대충 평일은 한가한데..주말은 좀 바쁘다...
바일은 모르면 가르쳐줄수도 있다..
평일 19:00~04:00
주말 18:30~06:30
-_- 매주 월욜 휴무 월 90;;;;
생각보다 작죠? 라고 묻길래 무의식적으로 고개 끄덕;;

난 알바할때 시급,노동의 강도 떠나서 그냥 즐겁고 시간잘가고 보람있는 일이면 상관없는 기준이라...
일단 계속 알바지원자를 받고 있기때문에 당장은 확답을 못준다고 함...몇일안으로 연락준다더라..

2) 서면 립파스타
-새로생긴 파스타전문점...
아놔..폭시랑 180도 다른 분위기 ㅋㅋ;;
가게도 조용하고 알바도 조용하고..면접볼때 사장님 혹은 지배인..으로 보이는 아저씨나왔는데...30중후반~40초반정도
옷이랑 머리랑..다 에러였음 ㅠ_ㅠ
그래도 내 이력에 그 근처에서 쪼끔; 유명한 카페 있거든..거기서 1년정도 일했던 이력보고 오..쉬폰에서 일하셨네요? 하면서 좋아함 ㅋ
자신의 성격이 어떤거 같냐는 질문에...
참...내가 생각해도....ㅋㅋㅋ
똘끼!가 있는거 같다고 말했음 ㅋㅋㅋ

똘..똘끼라뇨? 라고 묻자..

그냥..남들은 부끄럽다고 생각하는걸 전 안부끄러워한다고 했음...

구체적으로 묻길래...

그냥 일하면서 장난으로 좀 이쁜 손님있으면 번호 따기 내기해서
가게밖에까지 뛰쳐나가서 번호 따는정도...라고 얘기했음...내가 말하고도 머리속으로 아..망했구나 싶더라 ㅋㅋㅋ

여기도 계속 모집중이라..당장은 연락안준댔음...ㅋ....

3) 카페 아이지...
일번가쪽에 있는 카페던데...
나름 커피에 자부심 쪼끔 가지고 있는거 같던데 잘 모르겠음...
가게 들어가니깐 매니저누나, 남자알바생2명...
매니저누나랑 상담했음...
역시나 쉬폰에서 일한거보고 좋아했음...케잌맛있는데..하면서 ㅋ
대신에 날 좀 부담스러워하더라.. 우리는 정직원말고 알바생 뽑는다고..
나도 알바구하러 온거라고 말해줬음...

그냥 세번째 면접이다보니 힘도 빠지고 될대로 되라..하면서 누나랑 수다 쫌 떨었음..;
시급이 조낸짜더라...3600...ㅠ_ㅠ
여기도 사장님이 퇴근하셔서 일단 내일 연락준댔음...
안올꺼같음 ㅋㅋㅋ 여긴 와도...솔직히 가고 싶지 않음..

결국 알바 구하러 갔다가 밥사먹고, 쓸데없이 쇼핑하고 돈만쓰다가 옴,...ㅋ

연락이 올라나...모르겠네..
연락오면 또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