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 알바는 xxxx븐 . .

고딩때 수능 끝나자 말자 시작 . .

점주님과 점장님 두분은 본사에서 부장,과장 하시다가 . .

점주님이 많이 아프셔서 회사 gg .

그리고 1년 뒤 그곳에 편의점 차리고 거기 계약기간 끝나면 점장님께 바톤터치 한다는 조건으로

점장님과 본사 gg

그리고 내가 2달 일하고 점주님 ㅃㅃ2 점장님이 점주님 되셨지만 난 한상 점장님 이라고 불렀고 점장님도 그렇게 부르라고함. .

진짜 좋은 분 이셨음. .  나이 30대 중반에 성격도 쾌활하시고 항상 만취시기는 하지만 뭐 꼬장 이런거 없고 . .

저녁때 나는 뭐 삼각김밥 이런거 폐기 먹은 적 이 없음.. 항상 점장님이 뭐 먹을래 물어보고 싱싱한거 먹고 신제품 나오면 쳐묵쳐묵

그래서 손놈들한테 맛난지 아닌지 알 수 있다고 . . 그리고 거이 대부분 24시간 김밥천x에서 시켜먹었음. ㅠㅠㅠ

그렇게 한 1년 넘게 일하니까 내가 왕고. . . 새로운 애들은 점장님을 점주님 혹은 사장님이라 불렀지만 나만 점장님이라고 부름.. 왠지 뭔가 . .

특별한 대우 받는 기분이였다고 할까나? ㅋㅋ 그리고 나 학교 다니면서 하니까 너무 힘들어서 그만 둔다고 하니까 , 점장님이 그러라며

학생은 학업이 중요한거라며  다른 사람 구 할때 까지만 해달라고 함. 그렇게 한 2달 정도 더 했는데 .. 거이 2달 동안 새벽에 점장님이랑

맨날 술 쳐먹쳐묵 . . 그것도 매장 사무실에서 손놈들이 계산이요 이러면 나가서 계산하고 다시 들어와서 쳐묵쳐묵 ㅋ

거기서 먹은 맥주에 골뱅이를 잊을 수 가 없다 . . 진짜 좋은 분  . .

그리고 나 알바 그만 두고 나서도 연락 가끔 씩 하고 . . 그러던 중 내가 알바를 하게 되었고 점장님 찾아 가니까 .

내일 부터 나오라고 함 . 우왕ㅋ 굳 ㅋ 감동의 좔좔. 근데 . . 그날 내가 휴가나온 친구 랑 술약속 . . 그래서 아 좀만 먹고 가야지 했는데 . .

술쳐먹고 꼬라서 못감.. 전화 엄청 왔었음 .. . 진짜 엄청 죄송했지만,, 용기가 안나서 슈발 여태 연락을 못함.. 이게 거이 1년 된 이야기 . .

지금 와서 찾아뵈소 그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 . 라고 말하고 싶은데 용기가 안난다 . .

진짜 나에게 첫 알바한 장소이고 좋은 분이고 알바가 좋은거라는 인상을 심어줘서 조 ㅊ 같은 알바도 그냥 할 수 있게 되었는데 . .

후아.. 지금 당장이라도 찾아가고 싶은데 용기가 안난다 . . 나 어케 해야 되냐  .. .

스압인데 읽어준 알갤 감사 . . 흐허허헝 신현x점장님 ㅠ 보고 싶어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