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 한 몸 바쳐 나라를 지키는 신성한 임무를 수행 하는 도중에

국가로부터 포상휴가를 명 받고 다리미 안 다린 전투복을 입고 불광 안 낸 전투화를 신고 (조낸 귀찮아 십라) 

룰루랄라 휴가를 나온 꽃청년 날아라삼겹살,

아들 걱정 하시는 부모님의 존안을 한 시라도 빨리 뵙기 위해

집으로의 발걸음을 서두르는 도중,



양아치 남3, 여2 (이제부터 편의상 식별코드 \'양아치\'를 부여 한다) : 저기 군인 아저씨~

본좌 : 상벼...... 왜 불러?

양아치 : (3만원을 내 밀며) 죄송하지만 필라 멘트 한 보루 좀 사다 주시면 안 될까요? 나머지는 형 가지세요.

본좌 : (몇 대 때려야 잘 팼다는 소리를 들을까? 아 그런데 난 군인이라서 걸리면 군법까지 가중 처벌 받든디)

         ......이것만 피고 끊어라.

양아치 : 예!

본좌 : 사람들 보면 좀 그러니까 구석에서 기다려라. 팔라멘트 라이트 맞지?

양아치 : 예! 감사합니다!



편의점 들어가서 디스 두 갑을 사고 조낸 뛰었습니다.




본좌 : 나 잡아 봐라~

양아치 : 이 개XX야!!!




이래서 시작된 추격전, 1.5km를 4분 중후반 대로 끊는 나를 양아치 따위가 따라 잡을순 없죠.

슬슬 몸에서 땀이 날 때쯤 양아치들 포기.




양아치 : 헗ㅁㄴ려ㅑㅗ18181818먄룜누ㅐ료ㅓㅏ롬ㅇㄴ-랴ㅐ헉헉헉ㅇㅇ로ㅑㅁㄴ슈발ㅛㅁㄴ9ㅇ롬ㄴㅇㅁ로ㅔ9......

본좌 : (멀리 떨어져서) 세상이 원래 이런거야~ 담배는 성인이 된 다음에 피우렴~





덕분에 꽁돈이 생겼습니다. 음하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