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인가 피방을 갔는데 (내눈에)쫌 이쁜 준여신 알바누나가 있었어.

근데 몇일전에 인터넷에서 쪽지로 그거있자나 그대와함께라면 그거 진짜하고싶어섴ㅋㅋㅋㅋㅋㅋ

나랑 친구3명이랑 갔었는데 나랑 친구한명이랑 같이앉고 두명은 건너편에 앉았어.

나랑앉은 친구랑 가위바위보해서 지는사람 하기로하고 ㅋㅋㅋㅋㅋㅋㅋ내가이겨서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친구색기가 좀 존내 소심한색기라서 그넘 PC로 내가 시키기로했지ㅋ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하기로 맘을먹고 피파를좀했지. 계속 겜하면서 카운터 찔끔찔끔쳐다보고 ㅋㅋㅋㅋㅋㅋㅋ아근데 ㅅㅂ 갑자기

남자 알바색기가 들어오는거야. 좀 30살쯤 돼보이는.. 라면배달은 알바녀누나가하고;; 그 남자알바색기도 가끔은 라면 배달도했어

시간으로 따지자면 거의 70%는 남정내색기가 카운터를 접수하고 알바녀누나는 30% 정도?

일단 타이밍을 잘노려야하니 피파 한겜하고나서 보낼려고 미리 쪽지에다가 저기요를 쳐놨는데

친구색기가 모르고 엔터를눌러버린거야 ㅅㅂ ㅡㅡ;;;

그때마침 남자색기가 카운터를 접수하고있어서.. 우리자리로 달려온거야 ㅋㅋㅋ 뭐시키시겠어요? 이러면서;;

그래서 어쩔수없이 친구꺼 라면하나시키고 ㅋㅋㅋ 근데 이게 좋은기회인것같았음. 알바녀누나한테 저기요했었으면

달려왔었을테니까..  내가원하는건 사진첨부돼있는 저거였음

그래서 또 호시탐탐기회를노리다가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음..

알바녀누나가 카운터접수하고있는 시간 30%에서 기회를 얻어낸거지

저기요 하면 또 우리자리로 올까봐

쪽지로  (M은 나임 A는 알바녀누나)

m : 저기요 쪽지로 주문되죠?
a : 네
m : 라면이요
이때 알바녀가 무슨라면이요 물어봐야하는데 친구색기가 진짜할줄 몰랐는지 갑자기 말리려는거야
그래서 그냥 무슨라면 묻기전에
그대와 함께라면을 치려고했는데
m:그대와함께ㄹ
이렇게 쳐져버렸음.. 친구색기가 지워서 -ㅁ-
아 그래서 쪾팔려서 그냥
m:왕뚜껑이요
a:네.. 하나만요?
m:네

이렇게 허무하게 끝났ㅇ음 ㅅㅂ

그때 건너편친구2명한테 네이트쪽지로 했다고 날려서 가위바위보진넘 갈구러오라고하고

걔네두명은 계산하고 우리있는데와서 ㅋㅋㅋㅋㅋㅋㅋ
알바녀누나 라면들고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친구둘이서 \'아 영모 왜 쪽지로 라면시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이름이영모임)
이렇게 계속 갈궜음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옆에서 엎드려서 조낸 웃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소리없이 엎드려서 몸만 열라들썩들썩
근데 알바녀누나 표정변화가 없었던것같음.
어쨋든이렇게망작으로끝나고

하루뒨가 이틀뒤에 친구9명데리고 또 피방갔음ㅋㅋㅋㅋ
이번엔 내가 대놓고 그냥싸질렀음
비슷한 레파토리로
m나 a알바
m:저기요 쪽지로 주문되죠?
a:네
m:라면이요
a:무슨라면이요
m:그대와 함께라면
근데 한 5초간 말이없는거야..
혹시 꼴받았나? 해서 그냥
m:죄송합니다 왕뚜껑2개요
a:네
m:후불로 달아주세요
이렇게 또 허무하게끝났으뮤ㅠㅠㅠㅠ
아 ㅅㅂ난조금이라도 활력소가되었으면해서 한건데
누나들 이러면 빡침? 귀찮음?ㅋㅋㅋㅋㅋ 참고로 난 18살이고 알바녀누나는 23쯤돼보였음
답변이 니얼굴에따라 다를거라고 나올거같은데
난 나름괜찮다고 자부함ㅋㅋㅋ물론 잘생겼다고생각하진않음.
평범한 얼굴이란가정하에 답변해주3
활력소가 될것같음?아니면 조낸귀찮고 죽이고싶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