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은 또 처음이다.
분명 내가 정산 2번 가까이 하는데 완벽했거든.
그때가 낮 7시 정도고 손님은 제로였음.
그 이후 들어온 손님은 하나인데 나이 지긋한 어른이셨고
그담은 자주 오는 중딩애가 병원 시간 기다린다고 와 있었어.
오전 알바랑 교대 후에 난 그냥 집에 갔고 그 뒤에 사장한테서
전화 왔는데 1만원이 빈대.
사장님은 내가 계산할 때 실수로 만원 더 준걸로 알더라. 오늘 5만원 짜리 받았었거든.
근데 내가 5만원 짜리 계산할 때 조심조심하면서 정확히 계산했거든.
애초에 실수했음 내가 정산할 때도 1만원이 비어야 할테니까.
내가 좀 의심이 가는게 그 중딩인데.
오전 알바가 청소하러 갈 때 몰래 카운터 계산대에서 1만원 낼름 할 수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사장한테 cctv 한번 돌려보라고 했는데
사장이 역으로 뭐 누가 훔쳐가기라도 했냐? 이러면서 대꾸...
나보고 어쩌란 말인지...
솔직히 정산 2번 하면서 다 맞춰본거라... 그것때문에
내 월급에서 까면 나 돌아버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