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경남 마산에 있는 GS편돌이야.
시급 4500냥을 받고 평일야간을 뛰고있지......
그런데 말이야 주말근무하는애들 때문에 내가 완전 바보된것같아......

얘네들 분리수거는 하는건지 마는건지...... 쓰레기통 두개나 있는데 거의 95%나 쓰레기가 분리수거 안된상태로 채워져있고
게다가 백룸에 과자산더미처럼 쌓여있는데 매대에 채워놓지도 않더이다.

그리고 일요일저녁에 일찍출근한날 주말오후근무자가 계산을 하자 어떤 손놈이......
`아가씨 이 음료 이것밖에 없어요.` ( 병에담긴 비타민음료수 3개를 계산하면서 )
그러자 이 주말오후알바뇬이
`예 냉장고에 있는게 다인데요`라더군......
내가 확인차 냉장고에 들어가봤더군.
해당음료수가 박스개봉도 안된채로 4박스나 있더라...... 냉장매대든지 과자매대든지 매대진열에 전혀 관심이 없었단소리지......
ㅆㅂ 그런식으로 카운터죽돌이로 남을거면 대형마트같은데나 알아볼것이지......

그러면서 자기타임에는 가게에 손님도 많이 안오고 그래서 자기시간이 많이나서 좋단다.
나는 겨울로 접어들면서 일평균매출 160찍던거 130으로 떨어지니까 안타까워죽겠는데...... 손님 안 오는게 더 좋다는 이런 병같은 망언이......

덕분에 내가 매대상품진열, 분리수거 다 해야되고 새벽3시넘어서 물류센터에서 온 물건까지 받아야 된다. ( 물류센터에서 온 물건중에 마실것 많이오면 죽음인거알지 횽들 )
어제도 음료수가 발주지의 3페이지나 차지하길래 깜짝놀랐다.

불만은 나 뿐만이 아니더라.

평일 근무하는 여자애랑 동생 한 명도 ` 주말근무자들 사장 얼굴 잘 안본다고 너무 일을 대충한다 ` 라고 한마디씩하더라. ( 하기야 사장 주말에 나와봤자 잔돈준비랑 발주만하고 퇴근한다. )

시급 4500원에다가 식대 2000원 게다가 오픈마인드의 사장님 ( 그것 덕분에 알바생들을 너무 풀어주는게 아닌가 싶기도 함 ) 최적의 조건에서 일한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궂은일 안 하려는 몇몇인간들때문에 벌써부터 지치기 시작하는것 같소.
내가 예비군이라서 참아야되나...... 아무튼 요즘 애들 왜이리 궃은일을 안하려는지 몰라. 주간애들도 지금 3600원 받고 일하는 마당에 왜이러는지 모르겠다 정말 너무하다는 생각 안드우.

횽들아 나 어쩌면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