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물류창고 알바 첨해본 놈이야

힘든거 다 감수할 작정하고 시작한 건데

어떻게된건지 가볍지 않은 짐을 진짜 쉴세없이 계속 나르네
그것도 터벅터벅터벅이 아니라 뛰어다니며 옮기고
던저주면 광속? 으로 파렛트 위에 정렬해야하고
랩핑도 광속으로 해야하고 ㅜㅜ

내가 체력이 약해서이기도 하겠지만 어제 진짜
6시부터 1시 까지 있다가 못하겠다 하고 와버렸는데
왜냐면 12시부터 갑자기 귀가 멍멍하고 소리가 잘 안들리고
방향감각? 이 없어지고 그래.. 4시까지 계속한다고 했는데
몸이 갑자기 이상해지니까 너무 무서워서 못하겠다고 했어 ㅜㅜ

체력도 좁밥이고 찍 쌀꺼면서 왜 그렇게 어려운 거 골랐냐 물어보면
이게 첨엔 어려운게 아니었어 물류창고 맞나 싶을 정도로 쉬운 일이었는데
내 친구내 형이 자리 알아봐다 주는 중개? 하는 사람이라
내 친구랑 같이하게 되게 쉬운걸 알아봐줬는데
오고 갈 때 차가... 없어서 카풀 가능한 파트로 옮겨오게된거야

이건 정말 근성으로도 극복이 안될거 같아 그만뒀지 ㅜㅜ
고작 하루 일했는데 온몸이 멍들고 허리 끊어질 거 같고 손에 힘이 안들어간다
젊음을 즐기기엔 내 족같은 몸뚱이 부터 고쳐야ㅔ겠더라고  ㅜㅜㅜㅜㅜ
횽들 물류창고 알바가 원래 한번 들기도 끙!!! 해야 들수있는거 막 던져나르고
종일 나르고 랙핑 슈슈슉 하고 그런건가
횽들 너무 대단한 거 같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