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회사 전화해보니 일당 쎈게 이삿짐 있다고 하더라,.

7만원 준데

아침일직 갔더니 어떤 아저씨 두명 대기해있고 나보고 따라가래..

아저씨들 노가다 베테랑들..

작인 이삿짐 센터인데,, 씨바,, 직원들 없고 나랑 아저씨둘이랑 딸랑 셋이 가는거야

씨바 가보니 2층집인데 존나부자야..

그아저씨는 포장만 하고 나보고 다 나를래..

포장은 기술이 필요한거니 나는 못한다고,, 그래서 반나절 동안 거의 혼다 다 날랐어,,

나른 분량이 무려 10ton  ㅎㄷㄷㄷ.. 그걸 혼자 나른거냐

100kg 짜리는 100번  나른거임..

뒤릴거 같은데 점심먹고 한잠 자니까 살거 같더라..

이삿짐 내리는건 더 ㅎㄷㄷㄷ..

게기다 쌀통까지 엎어서 주인마줌마 치마자락 붙잡고 빌었슴.

오전 8시에 시작해 우후 8시에 끈냄

일꿑마치고 센타 가서 일당 받는데 아저씨들이 너무 일빡세고 물량 많았다고 2만우너 더달라 함.

결국 1원 더 받음.

일당 8만원..

씨바,, 돈벌기가 이리힘드나??

버스타고 오는데 청량리 빡촌 앞으로 지나게 됬슴..

저기 저 기집애들은 10분 보지벌리고 7만원 받고 그중 3만원이상은 자기가 갔겠지..

난 하루종일 뼈빠지게 일해서 버는 돈

제들은 2~3명 남자만 받으면 수비게범,.


둘다 기술없이 맨몸으로 하는 가장 밑바닥 일..

남녀가 이리 차이날까,,, 보슬아치란 말이 절로 떠오름..

너무 많은걸 느끼게 한 하루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