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피시방은 좀 커 2,3,4층이 한 피시방 100대 잇고.. 한지 한 2년 됐어 중간에 공백기가 잇었지만 그래도 알바중에서 짱이야 근데 여기는 진짜 알바하면 존내 좋은 피시방이야 아마 대한민국 최고의 알바가 아닐까 싶어 일단.. 시급 14000이야. 하루에 2시간 하고. 청소는 안해 근데 시급 4000인데 식대가 없어. 왜냐하면 밥 아무거나 시켜먹어도 되거든 대신 영수증만 잘 써놓으래. 근데 귀찮고 혼자 먹기 싫어서 친구들 놀러오면 족발이나 보쌈같은거 시켜먹어 물론 대짜지. 그리고 피시방안에 있는 먹거리는 무한대로 먹을수 있어. 그리고 사장님 계실때도 사장님이 뭐먹고 싶냐고 하고 원하는거 다 먹을수 있어 일좀 늦게 끝났다 싶으면 택시타고 가라고 2만원씩 주시고 생일날도 꼬박꼬박 챙겨주셔 (지갑이나 향수같은걸로) 그리고 명절때는 떡값 10만원씩 주시고 가령 월급이 95만원 나왔다 그러면 100만원 채워주셔 빳빳한 자기압 10장으로 말야. 사장님은 40살 먹은 여자 사장님이고.. 남편은 공무원 3급.. 남편도 가끔 오시는데 오면 " XX 야 오늘 골프가 좀 잘되서 돈좀 땄어" 하고 3만원을 줘 한 일주일에 한번정도... (고위급들은 골프칠때 돈놓고 하나바) 잘보여서 그리고 나중에 취직할때 학점만 잘 따놓으래 빽써줘서 회사 취직해준다고. 근데 여기 들어오기가 좀 힘들다. 사장님이 면접볼때 신중해서.. 이것저것 따져 내가 주로 하는일은 매니저급일을해 군필이라고 왠만한건 다 나시켜 그리고 내가 뭐 고치고 청소같은거 잘해서 이쁨 받은것 같아.. 화장실 막힌것도 잘 뚫고.. 사장님도 좀 부자고.. 가끔씩 사장님친구가 주점하는데 놀러갈떼 나 뎃고가 -_- 공짜술 ㅋㅋ 물론 나도 열심히 잘하지... 그래도 내집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주니깐 좋은 사장님이라서 나 좋게 봐주고 아들처럼 대해줘.. 그니까 사장님 좋은분이고 잘해주면 열심히 해주면 결국 자기한테 돌아오는거자나 이거보고 자기 피시방에서 일하는거 짜증내고 그러면 괜히 미안해지겟네 -_- 암튼 전국 피시방 알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