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며칠있으면 군대가는데 심심해서 경험좀 해볼겸
친구 대타로 3월1일에 웨딩부페 알바를 해봣음
9시반에 갔는데 아침줫음 그냥 저질쓰레기학교급식수준
밥먹고 바로시작. 한 일 순서대로 써봄(참고로 수도권에있는 규모 큰 곳임)
1. 접시쌓여져있는거 빼놓고 그안에 닦아서 다시 접시 넣어놓기 (처음이라 할만햇음)
2. 음료수, 맥주, 소주박스 통째로 들고다니면서 테이블에 깔아놓기 (허리, 손목 나감)
3. 손님들안내하기 병신들포함(그냥 병신처럼 서있어야됨)
4. 손님들 먹은접시 돌아다니면서 눈치보면서 치워주기(시발 이게 은근히짜증 다먹엇는지 눈치보는게 눈치보여 손도 존나드러워짐 비위생적)
5. 손님들 거의 빠져나가면 다음 손님들 오기전에 테이블위에 빈병, 쓰레기 치우고 테이블 닦기(존나 정신없고 힘들어할 시간도없음)

점심 3시에 먹엇다  시발 테이블 계속치우고잇는데 어떤년이 밥처먹으라고 부르더라 식은밥에 식은국 내가 맨마지막에 먹엇음 점심 교대로 먹는데 내가 일회용 대타라고 무시한듯; 존나 맨마지막에 밥먹으라고 하대?
시발 그리고 그 전 년들이 고기는 다처먹고 빠져나왓더라 시발난 그래서 김치에 찌린내나는 국만 퍼먹고 식후땡도 화장실에서 몰래 존나 빨리 피고 바로 또 일시작함ㅋㅋㅋㅋㅋ

6. 빗자루질 하다가 마포질하다가 시발 접시치우고 존나 이것저것 부려먹음 시발 관리자가 여러명인데 난시발 몸이 하난데 어쩌라는건지
    그리고 시발 어떤 놈이 대걸래를 주방에서 빨대?  그래서 좀찔려서 난 대충 물만 묻혀서 나왓는데 냄새난다고 다시빨래병신이 그러더니
    애들다 화장실로 빨러감ㅋㅋ 씹또라이새끼 그리고 대걸래질하는데 내가 전체중 50프로는 다햇음 시발년놈들은 지들끼리 같이하는데 나랑하던놈 
    은 어디로 짱박혀 사라짐
7. 포크 수저 설거지해논거 분류햇음 무슨용어가 있던데 기억 안남 간만에 궁뎅이좀 붙여서 일좀 하나 싶었는데 짝눈새끼 관리자씹새가 다시 손님온다고 준비하라고 부려먹음 또 음료수 세팅해놓고 빈접시 치우고 그러던중에 시발 넌 이제 끝난거라고 가보라고함 근데 포크 정리할때 어떤 양아치같은새끼가 포크 수저 모아놓은데 발로 밟고 지나감 어이상실

8. 그외에 잡다한일(무거운거 나르기, 더러운거 치우기, 열받는거참기, 표정관리 등등)

 7시에 끝낫음 나와서 걸으니까 다리가 후들거려서 못걸을뻔함. 4만3천원받음 이게 많이주는건진 모르겟는데 그냥 조금덜받고 편의점같은 규모작고 몸편한곳이 훨씬낫다고 생각한다 돈만 안받았으면 노예체험이었음 시발그리고 부페알바하면 부페음식좀 주나보다 했엇는데 업체마다 다르나봐 근데 주방들여다보니까 위생도병신이더라 그냥시발 컵라면이나 빠는게 나을듯
그리고 군대는 아직안가봐서 모르겠지만 이것보다 편하다는건 장담한다 씨벌

요약 : 부페알바 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