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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피시방 피돌이들 스펙 개 쩐다.근데 다 그만두려고해

낙천피돌이(121.182) 2010.07.05 00:15:31
조회 107 추천 0 댓글 5

난 피돌이는 처음인데 각종 알바 다 합치면 4년정도 알바생활 잔뼈가 굵고(물논,학교와 병행)

한명은 PC방 알바+매니져만 8년(취업이나 하지 왜 이러나 싶기도함)

한놈은 PC방 야간알바만 3년째(태양 1시간 이상 보면 눈 타들어 갈거 같다고함)

고삐리 2놈 있는것들도 애들 천성이 착하고 엄청 부지런하고 노예기질 500%임.

우리 가계 스펙으로 따지자면

10년 전통의 그 동네 최초 PC방이자 최고 사양을 항상 자랑하던 곳이었음.
(매년 스펙 갈이 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된 탓이기도 함)

근데 문제는 약 1년전부터 그 쪽 주변 PC방들이 모두 가게 리모델링+가격내림+돋는 서비스를 내세우면서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약 6개월 전엔 무려 손놈들이 야간에 많으면 10명 적으면 0~1명이 되고

오전9~오후 5시까지 중고삐리 다 합쳐서 30을 찍고 피크 타임인 6~10시까지 총 40도 못찍는 사태가 자꾸 일어남.

손놈들이 다른 가게로 흩어지면서 몇몇 정말 가게 초창기때부터 오던 손님만 남게되면서

가게는 망해가기 시작함.

삘받은 사장은 알바를 다 자르고 다시 고용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뽑힌 멤버가 나 포함 지금 일하는 애들임.

우리가 가게 맡기 시작하면서 현재 2달째인데 야간 최저 10 최고 24찍고 오전9~17시에 60찍고 10시까진 풀임.

근데 사장놈이 미쳤는지 첨엔 우리한테 잘해주더니 가게가 좀 된다 싶으니 아주 막말을 하기 시작함.

아주 조그마한 실수 예를 들어서 손님한테 라면 갖다 주면서 젖가락을 깜빡하고 안가져다 줘서 다시 가져다 주려던게 눈에 보이거나 하면

"일 그따위로 할려거든 때려쳐라,너 없어도 나랑 한명이랑 잘 굴린다" 라던가.

정산 할때 +1000원이 나왔는데 "오늘 이렇게 바뻣는데 왜 +1000원 밖에 안되냐 도저히 너희 못믿겠다,내일부터 재고파악 다 한다"드립을 친다거나.

조금 바쁜날 +5000원이 나면 "왜 +5000원이 나냐,누구 혹시 정액 안넣은거 아니냐,불안해서 너희 카운터 못맡기겠다" 드립을 치고.

혹시라도 -1000원 이상이라도 나는 날에는 존나 심각한 표정으로 CCTV 하루종일 돌려보고 있고.

혹시라도 +-0 이라도 나는 날에는 "내가 카운터 보면서 일부러 5천원 정도 안찍었는데 어떻게 된거냐,이건 말이 안된다."라고 하면서 인상찌푸리고.

가장 좆같았을때는 반점에 주문한다고 전화 하더니 우리 PC방 위치 모르는걸 알바생들한테 분풀이함.

"너희가 도대체 평소에 주문을 어떻게 했길래 반점에서 우리 PC방 위치를 모르냐,이것들이 일 똑바로 안하네?" 드립 등등.(당시 알고보니 전화받는 사람이 바꼈음.)

혹시라도 가게에 PC 하나가 문제가 나서 게임이 튕기거나 렉이 걸리면 바로 통신사나 해당게임 업체에 전화해서 따지고 그 즉시 바로바로 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임.(뭐 고장나도 이제 일부러 말 안하고 우리끼리 쉬쉬할 정도)

왜냐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우리한테 돌아옴.PC한대가 고장나면 자기가 그거 고친다고 붙어버리면서 우리에게 연장근무 1~2시간을 요구함.

다음 교대 상대 올때까지 좀 해달라 라면서 막상 오면 잠시만 더 해라 이런식으로 자꾸 늘리고..(물론 시급은 쳐줌)

(거의 얼굴에 핏기가 돌고 심각한 표정에 한성깔 하니까 싫다고 했다간 당장 욕쳐먹고 짜를 분위기)

더 웃긴건 3천원치의 매장 음식을 먹을 권한이 있는데 과자,스낵류 안됨.

라면이랑 햄버거만 쳐먹어야 할 간지.

그러면서 손님들 한테는 존나 상냥하고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함.

너희도 이런 사장 밑에서 일해봤냐? 요즘 야마돌아 죽겠는데 알바 구하기 힘든 시기라 그만두지도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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