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 시급 얼마 받어?
도링 : 4천원이요..
아저씨 : 야간인데? 조금 짜다 ㅎㅎ
도링 : 네 ㅠㅠ 그래도 편의점업계에서는 많이 받는거에요 ㅎㅎ
아저씨 : 그래도 야간인데.. 남들 다 잘때 일하는데 더받아야지..
도링 : ㄱ..그래도 할게 별로 없잖아요..
아저씨 : 왜할께없어 이렇게 매장이 큰데.. 식껍똥을싸겠구만..
도링 : ㅎㅎ;;;; 그렇네요..

중간생략

아저씨 : 니가 남들 다자는 시간에 야간일을 한다고해서 그걸 불평불만하지말고 다른 관점으로 바라봐바..
도링 : 네?
아저씨 : 내가 지금 4천원받는다고 내가 4천원짜리밖에 안되는놈이구나..라고 좌절하지말고 공부 열심히해서 앞으로는 이런 일 안해야지.. 라고 생각하란말이야..

이때까지는 솔직히 정신이 멍해서 뭔말인지는 몰랐고 그냥 웃으면서 네네 하면서 대답만했는데

최근들어 그 아저씨 말씀이 계속 귀에서 맴돈다..

솔직히 공인중개사 씨발 비전은 커녕 따자말자 장롱행된다고 작년에 1차붙었지만 올해 2차 안치려고했는데 열공중. .

는 그냥 썰이고 씨발 존나 열심히 공부해서 두번다신 이런일 안해야지 진짜 로얄

그 아저씨야말로 우리학교 돈처먹는교수새끼들보다 더 와닿는 말씀해주셨다

공부하는데 의욕을 불어넣어줬음

근데 디시가 망쳤음

씨발

디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