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 열시미 한지 4일째 됐네. 첨에 다 부러진 수레 끌며 시작하다가 3일째부터 국장님이 오토바이 줘서 씽씽 신나게 달리고 있따. 내가 항상 일찍 나오고 청소하고 마치고도 정리 다하고 조낸 적극적인 액션을 취햇떠니 조아라 하시더라.(군대다녀와보면 윗사람한테 액션 잘하게 되지) 국장님이 내가 일자리 구하는걸 알고는 어디로 와보라고 하더군. 가보니 조낸 조그만 공장인거야. 공장에 가서 사장님하고 얘기 하고 일을 해봤는데 작고 허름한 공장인데 비해서 일이 됼라 널럴하고 쉬엄쉬엄 앉아서 담배 펴가면서 일하는데 아침 8시 30분부터 해서 4시 15분되니깐 마치더라. 한동작만 무한 반복도 아니고 전체 과정을 골고루 다 배우면서 하니깐 나름 재밌기도 하고. 얘기들어보니 토요일도 하긴 한다고 하는데  신문배달,공장일 하고도 힘이 남아돌아서 저녁알바도 해볼까 생각중이다. 아. 돈은 일단 첨이라서 100마넌 준다더라.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을 보고 내가 인터넷 싸돌아다셔고 좀 읽어본후 사장님이랑 얘기 할때 또 됼라 아는척 하고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액션을 취했떠니 좋아라 하던데. 나보고 장기계약을 하재 -_- 돈도 더 마니 주고 추가로 내 명의로 적금도 하나 만들어서 꼬박꼬박 넣어준다더라. 계약해서 오래 해볼까.. 큰공장은 사실 뻔하자나. 대기업 아니고서는 거기서 거긴데 이번에 운좋게 잘 걸린거 같다 ㅋㅋ. 3줄요약 1.군대 다녀오면 윗사람 대하는걸 배운다.(부대,부서마다 다르겠지만) 2.신문국장 소개로 작은공장 갔는데 죨 편했다. 3.공장 사장이 장기간 계약 하자고 한다. 고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