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오빠들~ 대형 마트에서 계산원 근무한지 이틀됐어 ㅎㅎ 오늘 실수를 두번이나 해서, 신경을 많이썼드니 겨우 4시간했는데 너무너무 힘들다 ㅜ ㅜ 이게 계산하는 프로그램이 진짜 복잡해.. 아니 사실은 안복잡한데, 돌발 상황에 대한 배려가 전혀없어! 1. 물건을 다 찍고 계산하는데, 뭔가 꺼내는 시간이 오래걸리는거야.. 당연히 현금인줄 알고 현금 계산란으로 가는데! 카드를 꺼내는거야!! 이러면 되돌아가기가 안돼 ㅜ ㅜ .. 물건 전부 카트에서 다시 꺼내서 다시 찍었지 뭐... 손님의 그 " 빨랑좀 하지.." 란 눈빛이란...! 다행히 교육생이라.. 혼은 많이 안났지만, 식은땀났었어.. 2. 일단 다 찍고나면 "포인트카드 있으세요?, 현금 영수증 필요하세요?" 이걸 물어봐야돼.. 근데 이거 질문 귀찮아 하는사람들 있거든.. 그래서 딱 봐서 없겠다 싶으면 넘어가기도 해.. 원래 그런 의도는 아니었는데, 현금영수증 칸에서 내가 묻지도 않고 넘어가 버렸어.. 그래서 1층 고객센터까지 냅다 달려가서 끊어 주고 왔지.. 욕도 딥따 많이 얻어먹고.. 완전 자신감 상실이야.. 아줌마 화내는데 넘 무서웠어 ㅜ ㅜ 여긴 대전에 있는 마트인데, 일요일까지 일 하구 아직 내가 일할곳은 오픈을 안했거든(같은대전) 근데 오픈때 어떻게 하는지 교육 받아야 된다구... 부산 해운대점 오픈하는곳 가서 3박 4일간 교육받고 오라네.. 지금까진 고참이 옆에 서있었는데, 이제 나혼자 하는거구.. 진짜 예상못했음... 겨우 알바 하는데 부산까지 가게 될줄이야!! 혹시 부산 해운대점 홈xx 오게 되면... 계산원중 누군가 실수 하더라도, 넘 짜증내지 말아죠 ㅠ ㅠ ! 계산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