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3 그새끼 26

수능끝나고 편돌이 해봤었고 지난달 제대
내년에 복학.

서울 도심이야 주말 오전이고 시급 5000이야 존나쌔지 바쁜만큼.

지난주에 봤을때는 서로 통성명하고 그래서 나는 걔한테 형님 형님 이러고

걔는 나한테 xx씨 xx씨 이렇게 불렀어

(첫주에는 내가 제대한지 얼마안되서 감각도 없을것 같고 그랬는지

점장이 지켜보면서 세세하게 알려주고 좀 다정한 분위기였음)

그렇게 평화롭게 알바 첫주가 지나갔지.

그리고 어제 2주차 였는데 이새끼가 본성을 드러낸건지 아님

좆같은일이 3연타로 있었던건지 내가 5분전에 도착했다

근데 걔가 갑자기 xx야 바쁘니까 포스부터좀 봐라

이러는거야; 그래서 네 하고 계산하고 있다가 야 재고정리하고 물건온거 확인해봐

막 반말 존나게 까는거야 아씨발 이해했지 내가 동생이니까

글고 막 사람들 존나 많은데서 나한테 일 그따위로밖에 못할래

너 계속 그렇게 하면 나랑 일 계속 못해 이렇게 면박준다

아 그래씨발 나 서투른거 인정하는데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줘야겠냐

뒤에서 조용히 말할수도 있는걸...

그리고 김밥이 2개가 기간 지났어 그래서 지가 두개 돌려놓고 야 받아

이러면서 틱 던진다 암튼 진짜 어제 개좆같았다....

집 위치랑 시급은 괜찮은데... 나 진짜 솔까 군대에서도 정확히 2번울었는데

어제 오랜만에 사회생활이라 그런지 진짜 끝나고 집에 오는데 눈물이 존나 나더라 ㅋㅋㅋㅋ 아놔 ㅋㅋ

어제 오후부터 지금까지 드는 생각이

아 용돈이라도 알아서 해결해야할텐데 -> 사회생활 좆같은거 당빠 아는데 이따위 대접을 받아야 되나

싶더라 진짜....





내가 사회생활 덜해서 그런거냐...???


그만둘까 씨발 존나 좆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