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요번에 오전 독서실 총무 알바자리가 하나 생겨서 할 수 있을꺼 같거든
횽들 어떤지 한번 판단좀 ㅋㅋㅋ

1.거리 : 우리집에서 독서실까지 갈라면 네이버 지도로 찍어 보니까 3km가 쫌 안되는거야 허나 한강다리을 건너야 함(이게 꼴때림)
그래서  버스타긴 아깝고 걸어다니긴 쫌 멀고 애매하긴 한데 강인한 체력을 위해 걸어다닐려고 생각중(귀마개랑 목도리로 완전 무장하고 ㅋㅋ 미쳤다고 하지마셈 상처받아 ㅋㅋ)

2.페이 : 월 50 (상대적으로 독서실 총무 알바에선 좀 많이 주는거라 생각됨 식대 없음)

3.시간 : 07:30~18:00 아침에는 7시 30분까지 와서 청소 시작해서 8시50분에 오픈하라고 하심

4.시설 : 시설은 좀 아닌듯 해 요즘 인강보는 모니터 lcd아닌데 없잔아? 여기서 오랜만에 아날로그모니터 봄
전반적인 시설 분위기가 개미굴 또는 2002년 한일 월드컵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는 기분?

5.실장님 : 이게 제일 문제인데  시설이나 거리 문제 되지 않을꺼 같은데 실장님 성격이 무지하게 깐깐해 보임(바로 전 총무를 상당히 싫어 하시는 듯...험담 작렬)
 오늘 면접 보러 갔는데 거의 성사 되는 식으로 갔단 말이야
 그래서 독서실 관리에 대해서 말해 주는데 장난이 아님.... (2시간 가까지 설명 들음 내일 2시간 동안 다시 교육하겟다고 하심)
간단하게 간추려서  a4용지로 1장 뽑아서 주었는데 글씨 크기 5정도로 빽빽하게 한장임....(다른 것도 있는데 거짓말 없이 거의 a4로 앞뒤면으로 20장 정도로 총무가 해야할일 하고 있음...)
온도조절 소수점 이내에서 유지 하라고(뻥 아님) 모든 물건과 사물에는 각각에 이유가 있음
너무 스트레스 줄까봐서...공부 못할 정도로 스트레스 받진 않겠지?

6.기타 : 내가 총무 보는 시간에 사모님이 오셔서 별도로 청소도 좀 하시나봐 그리고 오후 총무는 따로 없고 실장님이 계신다고 해
            그리고 공부할꺼는 충분하게 있어서 그런건 걱정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