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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기초생활수급자, 베트남인까지 다양했던 노래방 환각 파티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1.08 15:53:06
조회 7060 추천 28 댓글 42
														


마약사범 수십 명이 경찰에 검거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학생부터 기초생활수급자, 조직폭력배는 물론 국내에 거주하는 베트남인까지 마약사범 수십 명이 검거됐다.

남해해경청 마약수사대는 8일 마약관리법위반 혐의로 27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이 중 1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마약 수사의 단초는 부산 중구 부둣가에서 2021년 낚싯바늘에 걸린 주사기였고 해경은 수사를 통해서 마약사범 21명을 검거했다.
발견된 주사기에서 DNA 검출했다.


발견된 주사기에서 DNA를 검출해 마약사범들을 잡아드렸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해경은 발견한 주사기에서 마약 성분과 사용자의 DNA를 검출해 50대 무직자, 조직폭력배를 검거하고 공급처 추적에 돌입했다. 그 결과 올 2월 판매책 폭력조직의 부두목과 조직원, 대리운전기사를 검거했으며 유통 총책 조직폭력배도 붙잡았다.

마약 구입 후 투약한 이들도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의 직업은 다양했다. 유흥업소 종사자, 회사원, 병원 상담원, 부동산 중개업 종사자, 대학생, 요식업 종사자, 건설노동자, 통신사 상담원 등이며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도 있었다. 남성 요식업 종사자는 해경의 단속을 피하려 여장을 하기도 했다.


해양 관련 종사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일당/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 3월 동남아시아산 마약류 밀반입한 선원과 해상 종사자들에게 유통한 혐의 판매책으로 50대 자영업자와 40대 택시 기사 등 3명, 알선책 40대 선원 등 5명을 검거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해양 관련 종사자들과 선원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했다.

해경은 현재 마약을 공급한 유통총책을 추적하며 수사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 해경이 올해 검거한 마약사범들에게 압수한 마약은 모두 대마 358g과 필로폰 52g가량이다.
경상도 일대에서 검거된 베트남인 마약 사범들


외국인 전용 노래방,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 투약한 마약사범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편 부산경찰청도 부산, 경남, 대구 일대 외국인 전용 노래방,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 투약한 베트남인 수십 명을 검거했다. 부산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에 베트남 국적의 20대 A 씨 등 30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노래방업주, 단순 투약한 외국인 등 12명을 불구속 송치했다. A 씨 등은 최근 부산과 경남, 대구 일대에서 MDMA와 케타민 등을 인터넷으로 구입한 후 SNS를 통해 일명 마약 파티 참가자를 모집한 후 외국인 전용 노래방, 클럽에서 외국인 상대로 술과 함께 마약류를 제공하고 판매해 1억 원가량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근로자 신분으로 국내에서 해외 특송으로 마약 공급 받았다.


외국인 전용 클럽과 노래방을 운영한 업주들 또한 입건됐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부분 베트남인 외국인으로 유학생, 근로자 신분으로 비자 발급을 받아 국내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다른 3명과 베트남 현지의 마약 공급책과 공모하며 해외 특송으로 공급받아 SNS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외국인 전용 클럽, 노래방을 운영한 업주들에 대해서도 이용객의 마약 투약 사실을 알고서도 장소를 제공해 범죄를 방조한 혐의로 입건했다. 합동 단속으로 검거된 외국인 2명은 불법체류 중이었으며 법무부에 신병 인계돼 강제 출국 조처됐다.


경찰은 마약 밀반입 경로, 판매, 구매를 한 이들까지 추적해 모두 검거할 것이라고 전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은 "마약이 밀반입된 경로와 판매, 구매한 이들까지 추가 특정해 순차 검거하고 밀수 경로를 추적해 밀수업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강력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국민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일상을 지켜내기 위해서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마약 혐의' 유아인, 아버지 명의도용... 유튜버 대마 흡연 종용까지▶ "목적지 계속 바꾸고 횡설수설"... 택시기사 촉에 잡힌 마약 투약女▶ 고교생 \'마약 밀수\' 변호인 측 "공소사실 인정, 마피아 아들 강압으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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