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장 시설 재정비하자 "날 죽이라"던 연쇄살인마 유영철, 돌연 교도관에게 복종

아던트뉴스 갤러리

1/3

엔믹스 오해원이 생각하는 악플 작성자 : 감돌

사형장 시설 재정비하자 "날 죽이라"던 연쇄살인마 유영철, 돌연 교도관에게 복종

아던트뉴스

2023.11.24 14:18:45

조회 9621 추천 170 댓글 148

수감 생활 태도가 확 바뀐 유영철/사진=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연쇄살인으로 사형이 확정되고 수감 중인 유영철이 전과는 다르게 수형 태도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법무부가 사형장의 시설을 재정비하며 사형제 존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나타난 변화다.

법무부 교정 당국에 의하면 유영철은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지난 9월 옮겨진 뒤 생활 태도가 크게 달라졌다. 교도소 내에 다른 재소자들과의 갈등을 일으키기도 하고 돌발상황을 만들기 일쑤였던 유영철이 최근 들어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교도관들의 지시에 절대적으로 복종한다는 것이다.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었던 유영철

수감 중 반성의 기미 없는 행동을 보였던 유영철/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화면 캡처

유영철은 2003년부터 20명을 살해하고 2005년 사형이 선고돼 지금까지 18년째 복역 중이다. 이전까지 "나는 어차피 사형수라서 잃을 것이 없다"며 교도관들의 통제를 따르지 않았고 "내가 사이코인 거 모르나"며 교도관들에게 협박을 하는 등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

심지어 교도관을 폭행하거나 깨물기도 하며 "나를 죽여라"며 대들기도 했다고 한다. 교정시설 관계자는 "함께 수감하는 재소자들도 사형수는 건들지 않는다. 어떤 일을 벌일지 몰라 엮이지 않으려는 것인데 모두가 기피하니 사형수들은 오히려 더 제멋대로다"로 전했다.
행동이 바뀐 이는 유영철만이 아니다.

사형 시설을 재정비 한 뒤 행동이 바뀐 것을 유영철뿐만 아니라 강호순과 같은 다른 사형수들도 마찬가지였다./사진=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신혼부부 엽총 살인' 정형구나 여성 10명을 살해한 강호순 같은 다른 악질 사형수들도 전과는 달리 정상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한다. 이들뿐만 아니라 전국에 59명의 사형수가 기강이 잡힌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사형수들의 태도가 바뀐 이유는 한동훈 장관이 지난 8월 "사형 시설들을 언제든 집행 가능한 상태로 재정비하라"는 지시가 내려진 뒤부터다. 이후 전국의 사형시설에서 사형 장치가 제대로 작동되는지 점검하고 노후화된 부분들을 새로 교체하는 작업이 완료됐다.
한동훈 장관의 지시에 행동이 달라진 사형수들

한동훈 장관은

당시 국회에서 한동훈 장관은 "오랜 기간 사형이 집행되지 않아서 집행 시설이 폐허처럼 방치되고 있고 일부 사형 확정자들은 교도관을 폭행하고 수형 행태가 문란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부는 사형제 존치를 주장하고 있는 만큼 시설을 유지하고 사형 확정자들의 행동을 국민이 납득하게 하는 것도 법무부가 할 일이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교정 당국 간부는 이에 대해 "한동훈 장관이 꾀를 잘 썼다고 생각한다. 사형수들이 '어차피 사형 집행도 안 할 텐데'라는 식으로 행패를 부리니 현장에서 관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은 사실. 유영철 이감 소식이 빠르게 퍼지면서 전국에 사형수들의 생활 태도가 개선됐다는 보고에 우리도 놀랐다"고 전했다.

법무부 장관에게 사형 집행 명령권이 있어서 이론적으로는 한동훈 장관이 결심만 하면 집행이 가능하다. 국민 여론,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지만 지금처럼 사형집행 가능성을 남겨둬야 범죄 예방 효과와 사형수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이 법무부의 설명이다.
사형이 다시 부활할 수도 있다.

다시 사형을 집행할 수도 있는 대한민국/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리나라는 1997년 12월 이후부터 사형을 집행하지 않아서 사실상은 사형폐지국으로 분류된다. 현재 사형제 위헌 여부를 판단하는 심리를 헌법재판소에서 진행 중이다.

한 장관은 작년 6월 취임 이후 "미국과 일본도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어 사형제가 있다고 해서 나라가 후진적인 것은 아니다. 사형은 야만적인 복수가 아니라 정의에 합치된다"는 의견서를 헌재에 냈다.

▶ 윤 대통령 "카카오 택시 횡포 부도덕하다" 특정 기업 겨냥, 플랫폼 독과점 근본 해결 아닌 땜질식 처방 ▶ 유승민 "윤 대통령 자기 과오, 오류 인정하지 않을 것"▶ 윤 대통령, 11월과 12월도 순방계획 발표 \'외교 대통령\' 이미지 구축 의도

170

고정닉 0

원본 첨부파일 5본문 이미지 다운로드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오픈 마인드로 이성을 만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2/02	-	-
1903	"숨겨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나자" 휴식을 취하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국내 여행지 [1]	아던트뉴스	11.29	811	1
1902	"싼타페 차주들 어떡하냐" 혼다 신형 패스포트 공개... 역대급 오프로드 SUV 등장 [4]	아던트뉴스	11.29	924	1
1901	"한적한 동해안을 즐기고 싶다면 여기로 가자" 여유로움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 [5]	아던트뉴스	11.28	5527	1
1900	"제네시스도 압살한다" 캐딜락의 신형 전기 SUV '비스틱', 출시 앞두고 사양 공개 [10]	아던트뉴스	11.28	5537	1
1899	"바다뷰 수영장이 있는 숙소에서 최고의 여름을 보내볼까" 여수 바다와 함께하는 오션뷰 풀빌라 [12]	아던트뉴스	11.27	5459	0
1898	"예상보다 엄청 빠른데?" 아우디의 신형 전기차 '더 뉴 아우디 Q6 e-트론', 국내 사전계약 실시	아던트뉴스	11.27	213	0
1897	"여행에서 남는 건 사진 뿐" 매력적인 배경으로 인기 있는 국내 여행지 [6]	아던트뉴스	11.26	5400	3
1896	"아우디에서 'AUDI'로..." 아우디, '4링 로고' 없앤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 공개 [12]	아던트뉴스	11.26	2847	0
1895	"밤에 빛나는 독특한 나무가 있다" 수려한 자연 절경과 환상적인 낙조, 화려한 야경이 펼쳐지는 국내 섬 여행지 [3]	아던트뉴스	11.25	5906	3
1894	로터스의 하이퍼 GT '에메야', 국내 공식 출시... 제로백 2초대의 괴물 전기차	아던트뉴스	11.25	214	0
1893	"여유로운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프라이빗한 분위기의 감성 카페 추천 [1]	아던트뉴스	11.22	6750	2
1892	"드디어 나오는구나" 3년 만에 돌아온 기아 '더 뉴 스포티지'... 가격은 2,836만 원부터	아던트뉴스	11.22	468	0
1891	"서울에서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는 여기만 한 곳이 없죠" 다양한 매력을 간직한 서울 여행지 [7]	아던트뉴스	11.21	6288	2
1890	"호불호 갈리는 얼굴?" 드디어 실물이 공개된 기아 '타스만'.. 엇갈린 아빠들의 반응	아던트뉴스	11.21	385	0
1889	"음식만 먹으면 된다? NO!" 독보적인 건축미를 선보이는 전국 명품 휴게소 [1]	아던트뉴스	11.20	2020	2
1888	"가장 빠른 4도어 양산차 등극" 中 샤오미, 1548마력의 전기 하이퍼카 출시 [32]	아던트뉴스	11.20	5709	6
1887	"자연 속에 녹아든 한옥, 오직 여름에만 느낄 수 있는 분위기" 절제된 아름다움과 청량함으로 이루어진 국내 여행지 [3]	아던트뉴스	11.19	5484	4
1886	"한국의 혼을 담았다" 포르쉐, '타이칸 터보 K-에디션' 전 라인업 최초 공개	아던트뉴스	11.19	312	0
1885	"여기 카페 맞아? 전시관 아니야?"... 연인과 방문하기 좋은 서울 근교의 이색 데이트 장소 [5]	아던트뉴스	11.18	5578	2
1884	폭스바겐의 새로운 중형 SUV '타이론', 국내 출시 가능성에 기대감 상승	아던트뉴스	11.18	317	0
1883	"천국의 문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곳"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지는 국내 힐링 여행지 [3]	아던트뉴스	11.15	1264	2
1882	"더 가볍고 강력하다" 포르쉐, 신형 911 GT3 공개... 레이싱 DNA와 일상의 조화	아던트뉴스	11.15	300	0
1881	"레트로는 못 참지"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국내 이색 여행지	아던트뉴스	11.14	1006	6
1880	페라리, 새로운 슈퍼카 'F80' 공개...전 세계에 오직 799대 한정판 [2]	아던트뉴스	11.14	1153	1
1879	"공원에서 곰을 구경하고, 전통 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니" 다양한 테마 산책로가 있는 국내 도시 여행지 [8]	아던트뉴스	11.13	5284	7
1878	BMW코리아, LPGA 대회에서 한정판 모델 및 친환경 차량 대거 공개	아던트뉴스	11.13	309	0
1877	"도심 속에 지친 몸을 힐링하세요!"... 호캉스 즐기기 좋은 서울의 가성비 5성급 호텔	아던트뉴스	11.12	380	0
1876	"전 세계에 오직 60대!" 애스턴마틴, '007 골드핑거' 60주년 기념 한정판 '본드카' 출시 [15]	아던트뉴스	11.12	5857	8
1875	"미슐랭이 인정한 최고의 여행 명소!"... 올해 꼭 한번 가봐야 하는 국내 여행지 [6]	아던트뉴스	11.11	6087	3
1874	"이렇게 나옵니다" 공개 임박한 현대차의 '아이오닉 9', 유력한 디자인 공개 [1]	아던트뉴스	11.11	622	0
1873	"완전 숨은 보석이 따로 없네"... 알려지지 않아 여유를 즐기기에 아주 좋은 국내 숨은 여행지 [9]	아던트뉴스	11.08	7731	0
1872	"아빠들 눈 돌아가네" 기아, '2025 카니발' 출시...시작 가격은 3,551만 원부터 [27]	아던트뉴스	11.08	8344	4
1871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런 곳이?"...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서울 근교 여행지 5곳 [2]	아던트뉴스	11.06	5819	2
1870	아버지들의 추억이 묻어있는 기아의 '1세대 프라이드' 전기차로 재탄생	아던트뉴스	11.06	524	1
1869	"공원에서 이런 것까지 볼 수 있다고?"... 나들이 떠나기 좋은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국내 여행지 [2]	아던트뉴스	11.05	6061	2
1868	JLR코리아, 신형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출시... 고성능과 럭셔리 모두 갖췄다	아던트뉴스	11.05	509	0
1867	"제주도 갈 돈이면 일본 간다고?"... 실제 비용 계산해 봤더니 '깜짝' 반전 [130]	아던트뉴스	11.04	8568	18
1866	맥라렌, 신형 하이퍼카 'W1' 공개... 1,275마력의 하이브리드 몬스터 [12]	아던트뉴스	11.04	6176	3
1865	"바다를 보면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여기로!" 완벽한 오션뷰를 자랑하는 국내 풀빌라	아던트뉴스	11.03	538	0
1864	"드디어 추가된다!" 기아, 신형 셀토스 풀체인지 모델 새 기술 탑재 [1]	아던트뉴스	11.03	1109	0
1863	"주말에 다녀오기 너무 좋아요!"...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국내 여행지 [3]	아던트뉴스	11.01	7767	0
1862	'영롱함 그 자체'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비스포크 모델 스펙터 루나플레어 [16]	아던트뉴스	11.01	7898	9
1861	"그림 같은 풍경을 여기서 볼 수 있어요"... 자연과 함께 인생샷 남기기 좋은 국내 여행지 [4]	아던트뉴스	10.31	5882	5
1860	국내 출시 소식을 전한 메르세데스-벤츠 전설의 오프로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 450 d'	아던트뉴스	10.31	528	0
1859	"국내에서 즐기는 유럽 감성!"... 이번 주말에 다녀오기 좋은 국내 여행지 추천	아던트뉴스	10.30	2365	3
1858	제네시스, 블랙 콘셉트 극대화한 'GV80 블랙·GV80 쿠페 블랙' 공개 [17]	아던트뉴스	10.30	7022	4
1857	"너무 낭만적이에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프라이빗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 감성 숙소 3곳	아던트뉴스	10.28	2548	2
1856	"욜로 X, 대세는 요노!" 2030세대에 유행하는 '요노' 트렌드로 핫한 중고차 시장 [12]	아던트뉴스	10.28	8110	2
1855	"연인과 낭만적인 실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 제주도에서 가볼 만한 특별한 카페 5곳 [15]	아던트뉴스	10.25	12232	7
1854	기아의 차세대 픽업트럭 '타스만' 출시 임박… 내달 사우디아라비아서 세계 최초 공개 [22]	아던트뉴스	10.25	12616	5
뉴스	[포토] 규빈, 상큼한 무대	디시트렌드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