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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살 연하와 결혼한 배우, 아내에게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받아"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1.18 15:42:24
조회 6983 추천 31 댓글 82
														


심형탁, 사야 부부/사진=심형탁 인스타그램


3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18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심형탁이 출연한다.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결혼한 강남도 함께 출연해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날 강남은 아주 사소한 것까지 아내 이상화의 허락을 받는다는 사실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강남은 "탄수화물 섭취량부터 입에 들어가는 모든 먹는 것과 옷 입는 것, 심지어는 말하는 것까지 상화한테 허락을 받는다"라며 현실적인 남편의 모습을 밝혔다.

그러자 심형탁은 "저는 화장실 가는 것도 허락받는다. 사야가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내가 침대에 없으면 나를 찾을까 봐 미리 '응꼬 좀 하고 올게'라고 꼭 말하고 화장실을 다녀온다"라고 말했다. 
짠돌이 심형탁


강남과 심형탁/사진=KBS2 tv


심형탁의 '짠돌이' 모습도 공개됐다. 그는 "샴푸는 물을 넣어서 마지막까지 짜내고, 겨울에는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만 쓴다"라면서 "소변은 3번 정도 모아서 한 번에 물을 내리고, 속옷은 구멍이 나도 그냥 입는다"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심형탁은 " 아내와 18살 나이 차이가 나는데 장인어른과는 10살, 장모님과는 5살 차이가 난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모님은 '옥탑방 문제아들' MC인 송은이, 이찬원 엄마와 동갑인 사실이 드러나면서 모두를 더욱 충격에 빠트렸다.

심형탁은 BTS 정국 닮은꼴로 유명한 18살 연하 일본인 아내와 4년 열애 끝에 지난해 결혼했다. 지난해 7월에는 일본에서, 8월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국경과 나이 차이를 초월한 사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심형탁♥사야 부부 결혼식 사회자는 원래 유재석이었다.


유재석과 심형탁/사진=안테나 엔터테인먼트, 심형탁 인스타그램


심형탁은 이때 결혼식 사회 내정자가 따로 있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현무가 제 결혼식 사회를 봐주고 싶다며 방송 일정까지 조정하고 와줘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그런데 사실 처음에는 현무가 아니라 유재석 형님께 사회를 부탁드렸었다"라고 말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심형탁은 "사실 재석이 형님이 흔쾌히 사회를 봐주시겠다고 해서 스케줄까지 조정하셨는데, 알고 보니 결혼식 날짜가 20일인데, 21일로 잘못 들으셔서 결국 아쉽게 불발됐다"라고 안타까우면서도 웃긴 비화를 공개했다.


권상우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심형탁의 장모님/사진=사진=채널A


또한 결혼식 날 장모님이 눈물을 흘리게 된 이유도 공개했다. 심형탁은 "어머님이 '천국의 계단' 때부터 권상우 형의 엄청난 팬이셨는데, 이승철 형이 몰래 부탁을 해서 서프라이즈로 축하 영상 편지를 틀어주셨다"라며 "어머님께서 권상우 형 축사 영상을 보시자마자 눈물을 터뜨리시더라"라고 장모님의 귀여운 모습을 고백했다.
사야, 심형탁 매니저 된다.


심형탁의 매니저가 되는 사야/사진=사야 인스타그램


또한 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의 아내인 사야가 심형탁의 매니저가 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사야는 심형탁이 매니저 휴가로 인해 혼자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우리 남편 지켜야 돼"라며 매니저를 자청했다. 사야는 평소 심형탁의 매니저가 '형탁이 형'이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심형탁에게 "형탁이 형"이라고 불러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심형탁과 사야 부부/사진=사야 인스타그램


사야는 직접 운전해 남편인 심형탁을 미용실에 데려다주고, 간식과 의상을 챙기는 등 심형탁의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심형탁은 이날 연말 시상식 무대에 올라 예능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 심형탁은 "데뷔 23년 만에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며 울컥한 뒤 아내 사야에게 모든 공을 돌렸다.

지난해 24일에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두 사람이 개인 SNS에 같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SNS에 올라온 두 사람의 사진/사진=사야 인스타그램


심형탁은 "일본도 크리스마스에는 나 홀로 집에를 보는구나. 결혼 후 첫 크리스마스 딸 김밥과 함께. 모든 분들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를 틀어 놓고 아내와 같이 있는 사진을 올렸다.

심형탁 아내 사야도 "메리 크리스마스. 맛있게 행복하게 보냈다"라며 심형탁과 다정한 포즈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1978년생인 배우 심형탁은 1998년 데뷔했으며 드라마 '칠전팔기 구해라' '아이가 다섯' '날 녹여주오' '타임즈' 등 많은 작품에 참여하여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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