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27, 바이에른 뮌헨)가 밝힌 절대 마주치고 싶지 않은 단 한 선수...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훈련 사진 /사진=바이에른 뮌헨 홈페이지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구단 홈페이지에 “김민재와 2028년 6월까지 계약 완료”라고 게재했다. 뮌헨은 나폴리에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으로 5,000만 유로(약 711억 원)에 계약했다. 김민재의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로 유럽에서도 나름 정상급 대우를 받는다.

김민재는 그 어떤 공격수를 상대해도 버겁지 않게 상대했다. 만나는 공격수마다 손쉽게 지워버렸으나, 김민재도 만나기 싫어하는 공격수가 있다.

김민재, 바이에른 뮌헨 훈련 사진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이탈리아 매체 ‘에어리어나폴리’는 26일(한국 시간) 김민재의 인터뷰를 언급했다. 인터뷰 내용은 같은 팀 동료였던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김민재는 “오시멘 선수는 상대 팀에 있는 것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 수비수가 멀리 떨어져 있어도 그는 수비수를 추격하며 선수들을 괴롭힙니다”라고 말하며, 오시멘의 존재를 알렸다.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 /사진=바이에른 뮌헨 트위터

김민재는 유럽 5대 리그에서도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김민재의 실력이면 그 어느 빅클럽도 군침을 흘릴 것이다. 뮌헨은 이번 김민재의 영입으로 티아스 더 리흐트(24), 다요 우파메카노(25)의 센터백을 보유하게 됐다. 전술적으로도 활용 범위가 늘었으며, 오른쪽 풀백으로 맨시티의 카일 워커(33)까지 노리고 있다. 나폴리의 최우수 수비수, 김민재가 있다면 공격수는 이번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한 빅터 오시멘이 있다.

나폴리의 공격수 빅터오시멘 /사진=빅터오시멘 인스타그램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음바페의 영입에 실패하자, 세리에A 득점왕 빅터 오시멘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하지만 2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현지 매체에서는 “나폴리의 핵심, 빅터 오시멘이 나폴리와 재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계약 기간은 2027년까지가 될 것이며 바이아웃 금액은 1억 7,000만 유로”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와 오시멘 측은 재계약 합의는 마무리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오시멘의 연봉은 약 800만 유로 (약 112억 원)를 받으며 팀 내 최고 연봉자로 기록된다. 현재 최종적인 대화만 남은 상황이며, 곧 재계약이 마무리될 것으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막대한 ‘오일 머니’로 후벵 네베스, 칼리두 쿨리발리, 세르게이 밀란코비치 사비치 등 영입에 성공한 알 힐랄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연달아 실패하고 있다.

빅터 오시멘은 세리에A 최고 스트라이커다.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정상급에 속한다. 지난 시즌 26골을 터뜨리며 전체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나폴리는 최후방에 김민재, 최전방에 오시멘의 활약으로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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