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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콘텐츠산업 미래 이끌 K-콘텐츠 펀드 조성 검토"

아던트뉴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10.13 20: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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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K-콘텐츠의 넷플릭스


13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내년을 목표로 'K콘텐츠 펀드(모태펀드 문화계정)' 업계 간담회를 개최해 펀드의 효과적인 운용 방법을 모색했다.

포태펀드 출자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 지원을 약속하는 자금인 'K콘텐츠 펀드'는 그동안 5,168여 개에 달하는 콘텐츠 기업과 프로젝트에 총 3조 1,967억 원 규모 투자금을 공급해 왔다.

'K콘텐츠 펀드'의 투자금을 받은 52.1%의 콘텐츠 기업이 창업 후 3년 이내 업체로서 펀드는 초기 유망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는 데 기여해 온 바 있다.

문체부는 내년도 'K콘텐츠 펀드' 정부 예산편성안을 전년 대비 52.6%(1,000억 원) 늘려 2,900억 원으로 확대해 편성했다. 최근 콘텐츠 산업이 급성장함과 더불어 콘텐츠 제작비가 상승한 것에 따라 자금 조달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에 원활한 자금을 지원해 주기 위해서다.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6관왕. 전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


이와 같은 정부 예산안의 획기적인 확대 편성은 콘텐츠 제작자들이 도전 정신과 독창성을 멈추지 않고 계속 발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번에 개최된 'K콘텐츠 펀드' 간담회에서는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본 뒤 앞으로 더욱 발전할 방안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효과적인 내년도 운용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내년에는 약 6,200억 원에 달하는 규모의 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투자금이 필요한 곳에 적재적소에 지원될 수 있도록 자펀드 세부 조성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해마다 콘텐츠 원전 지식재산(IP) 확보의 중요성이 증대되면서 '콘텐츠 지식재산 펀드' 조성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는데 올해 조성할 예정인 '콘텐츠 지식재산 펀드'는 초기 달성 목표보다 250억 원이 늘어난 1,750억  규모로 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콘텐츠 IP에 대한 콘텐츠 및 투자 업계의 수요가 적극적인 만큼 콘텐츠 IP 펀드를 연속적으로 조성해 국내 콘텐츠 제작사가 원천 IP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작년 약 13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핵심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수출 콘텐츠에 특화된 펀드 조성이 대한 의견도 있었다. 콘텐츠 산업은 각종 이유로 인한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약 13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해 핵심 수출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러한 K콘텐츠의 매력을 세계적으로 알리고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집중적인 수출 콘텐츠 육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그에 문체부는 K콘텐츠를 조명하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어느 때보다 높은 만큼 수출 특화 펀드의 조성을 빠르게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문체부 윤양수 콘텐츠 정책국장은 "'K콘텐츠 펀드'는 콘텐츠 분야 초기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함으로써 지금의 콘텐츠 산업을 만든 주역이다"라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갈 2024년 'K콘텐츠 펀드' 운용계획을 수립하겠다. 'K콘텐츠 펀드' 예산안 확정과 내년 출자 사업 공고 등 이어지는 후속 절차도 신속히 진행해 콘텐츠 제작자들이 자금 조달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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