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있던 중대의 중대행보관이라는 ㅁㄱㅅ이라는 작자가 당직근무설때였다. 그때 난 짬찌였어......
화장실에서 똥 5분정도만 싸고 있어도 구토환자취급하는것도 모자라 저녁먹고 바로 윗고참이랑 PX갔는데 결식했으면서 밥 먹었다고 거짓말하는 놈이라고 치부해버리고 ( ㅆㅂ덕분에 위생개념제로 분대장쉥키한테 아픈거 보고 안했다고 못 죽을정도로 맞았었다. )
근무철수후 커피한잔하는것도 자살징조로 치고
나 들으라는 소리인지 `나에게 시련을 주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거냐?`하면서 한숨이나 찍찍쉬고
작업할때 병사앞에서 방귀나 삘삘 껴대면서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실실 쪼개기나하고......
휴가계획서 안내고 있으면 휴가 안나가냐고 닦달이요 휴가계획서 내면 휴가나갈 궁리만 쳐하고 있냐라며 닦달하는......
까딱하면 나랑 선임사이에 이간질하고...... 그러고 나서 선후임간에 일터지면 지는 발빼고 있는.....
그러면서 내가 짬먹고나서 그 행보관작자 대놓고 무시하니까 ( 무조건 잘모르겠슴둥 드립쳐줬지 )
`나를 싫어하는 병사들이 많아서 이 부대에 정을 잃었다`라고 개드립치고서는 연대에서 사단본부로 날랐다는......
( 사실 사단본부로 나른 이유가 그 행보관 하는짓을 밉상으로 여겼던 원사한명이 있었는데 대대주임원사로 전출갔다가 이번에 원래 주임원사가 전역하면서 연대주임원사로 새로 부임하게되서 같이 있기 싫어서 였다고함. )

아무튼 내가 횽들에게 충고하는건 이거다......
군대 딴 거 없어..... 사람 잘 만나면 진짜 반은 먹고 들어가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