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전역할때 즘 되니까, 이 미친것들이 쳐 긁기 시작해서 상병장들은 이런 십새끼들 거지꼴하고 휴가 쳐나가라 하는 식으로 하다보니까

옷다려주는거 사라져버렸는데, 일단 내 분과는 나 전역전날까지 첫외박나가는 이등병 색히 옷다려줬던 기억이 나네.;
사실 아무리 막장이어도 해줄건 해줘야지. 거지꼴 쳐하고 나가라는 상병장 새끼들도 지금 생각해보면 좆개념이긴 매한가지

근데 요즘 얘기 들으니까 내 있던 부대랑 마찬가지로 옷다려주는거 거의 다 사라졌다든데, 뭐 신형전투복 들어오니까 사라지긴 할테지만...

그래도 휴가나가는 녀석 부모님들이 보고 무슨 생각할까 싶어서 난 그래도 끝까지 다려줬걸랑..;
내 후임녀석 ㅄ들이 옷을 다릴줄 몰라서...; 몇번 갈쳐줬는데 도무지 의지가 없음.; 뭐 나도 그래서 나중엔 말년이라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가르치는거 포기했고

내 옷은 선임 개씹종자 새끼들이 걸레를 만들어놔서, 내 옷은 다 거지였걸랑.;

해서 내 옷은 개씨발 거지여도 후임아새끼들은 잘 대려줘야지..; 하는 마음으로 룰루랄라 땀 벌벌 흘리면서 정성껏...

근데 내 말년에 신병이 온지 2주 됬나? 부모님 면회 외박나가는 아침날 옷도 안다려놨길래... 존내 화가 나는거야
말년에 좆 갈구기도 뭐하고

아니 시발 너 이 십종자 새끼들 내가 니들 옷 안다려줬냐 십새들아 쟤 아부지가 보고 무슨 생각하겟냐. 이 개스레기 새끼들아

하면서 욕만 쳐했는데, 결국 아무도 옷 다릴줄 모르고 다릴라하지도 않고 해가꼬
결국 전역전날 아침 7시부터 외박 출발하는 9시까지 2시간동안 초인적인 집중력을 발휘하며 옷을 다려놨었지...

내가 대대에 있었는데 연대얘기 들은적 있걸랑.
한 이등병이 옷 안다리고 나갔는데, 부모님이 보고 니 선임들은 옷도 안다려주냐고 이등병 색히를 나무랬더래..-..-;

지금 생각해도 난 옷을 존나 잘다리긴 했는데
각만 존나 빨딱 세운다고 잘다린게 아니라 줄이 휘지 않고, 좌우 밸런스가 깔끔하게 맞아들어가야 잘다린거지.ㅎㅎ
정성껏 다리면 밸런스가 잘 맞게 되있지.. 대충 쳐 다리니까 옷이 개걸레가 되지.

나한테 돈줄테니까 옷다려달라고 했던 거지새끼들 몇몇 있었지.;
세탁소도 아니공 차마 돈은 못받겠고, 그냥 생활관 후임 옷 다리는데 같이 다려주거나 아니면 PX 냉동 뜯어먹고 옷 다려주거나 하곤 했던..;

내가 대대에 있었는데 연대얘기 들은적 있걸랑.
한 이등병이 옷 안다리고 나갔는데, 부모님이 보고 니 선임들은 옷도 안다려주냐고 이등병 색히를 나무랬더래..-..-;

갑자기 옷다림질 생각이 나네 그려.

암튼 요즘 다들 옷 안다려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