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쌍팔년대부터 애들 패지좀 말라고 국빵부에서 공문 날라왔지만 다 공염불이었고

실질적으로 병사들 내무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던 조치가 병영문화 혁신조치였는데 이게 05년 6월에 김일병 술탄투척사건 이후에 생긴거거든?

핵심 내용이 분대장급 이상 이외에는 경례 안해도 되고 관등 안되도 되고  명령을 해서도 안되고 들을 필요도 없다는 거였는데

줄기차게 상급부대에서 사람 보내서 잘 지켜지는지 감시하고 그랬었음

이거랑 관련지어서 6군단에서 시범 실시한게 병 상호간 존대말 사용이었는데 물론 이건 실질적으루 거의 안지켜지긴 했지 근데 내무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정책들이었지 내가 06년 초군번이었는데 솔직히 나까지는 이전의 악습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했었다 물론 없어지는 과도기에 군생활

했다고 생각하지만 어느정도 갈굼 당하고 얼차려 받으면서 보이스카웃 정도의 군기는 있었다고 자부한다ㅋㅋㅋ

근데 07년을 기점으로 완전 개판이 되더니만 나 말년대는 이등병이 불침번 서다가 나보고 집에 전화좀 할테니 잠시 망좀 봐주시면 안되냐고 하더라ㅋㅋ

담날 내 밑에 후임들이 내무실 한번 엎었지ㅋㅋㅋㅋㅋ

그때 이후로 몇년이 지난 지금 군대도 그때보다 더 심해지지는 않은거 같더라... 앞으로 우리군은 이정도 수준에서 쭉...가지 않을까 싶다

아무리 시대가 더지나도 병상호간 말까면서 지내는 일은 없을듯 하네

결론은 07년말 군번부터는 나때는 어땟다 이런식으로 허세부릴수 있는 군번이 아니라는거다 지금 내무생활이 08년초쯤 내가 봤단 내무실 분위기랑

똑같아 보이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