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고 좋게 잘하면 좋겠지만

무슨 연예병사도 아니고 연예인기획사 면접보는것도아니고  니 장기자랑 보는 선임병 걔들도 뭐 프로급 실력 기대하는거 아니다

그냥 얘는 뭘 할줄알지 어떤걸 할라나 무슨 걔네가 연예계 스카우터냐? 뭘 준비를 거창하게 하고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아

그냥 대학 오티때나 그럴때 하던 뻘짓거리 해도 괜찮다 반응 안좋으면 할수없지 못했다고 ㅈㄹ하는애들 없다 왜냐면

원래 장기자랑 같은거 억지로 강요하고 시키는 이른바 신고식이 선진병영문화 들어서면서 공식적으로는 못하게 되어있다

그거가지고 딴지걸었다가 영창가거나 휴가잘리고 하면 본인손해니까  내가 전역하기 직전쯤 해서 선진병영문화라는게 생기면서

신고식 하다가 당직사관테 걸려서 개털리고 그랬던 기억이 있으니까 못해도 된다 못한다고 선임들이 갮이라고 하진않는다

다만 진짜 꿀먹은 벙어리처럼 암것도 안하고 못하고 서있고 씹고 쌩까면 그건 이제 군생활 힘들걸 각오해야지

장기자랑 너무 고심할 시간에 차라리 전체적인 군생활에서뭐가 중요하고 필요할지를 생각하고 고심해라

장기자랑그거 입대하고 시간날때마다 생각해도되 훈련소나 신교대에서 동기들끼리 시간날때마다 얘기해봐라 더 양질의 정보도 얻고

훈련병짬차면 간간히 연습도할수있으니까 너무 걱정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