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 선임들이 다 없어졌을때 당시 난 웬지 기분이 이상한 느낌이었음.

싫어하는 신임들 몇명 일부들도 떠나니까 기분 좋은게 아니라 왜 기분이 허전한 것인지 이런 느낌인데 참. 이상하다.

싫어하는 선임들이 떠나면 기분 좋아야 하는데 떠나고 난 이후에는 막상 기분이 이상하고 뭐지? 이런 느낌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남.

특히 내가 병장때 선임들이 다 떠나고  1~2주차정도인 같은 군번동기들하고 같이 있을때 나도 이제 슬슬 떠나는 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음.

내가 전역 20일 남을시점에는 선임들 다 떠나고 이제 슬슬 나도 저거 고비 넘기면 떠나는구나 이런 느낌이었음.

군대에서 내가 병장때 진짜 시간 하루하루가 너무 지옥같았음. 무슨 감옥도 아니고 참나. 감옥같은 느낌이 듬.

병장때 하루가 진짜 너무 짜증이 났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음.

전역날 하루 앞두는 밤에 드뎌 떠나고 싶다 이런 생각 많이 듬.

내가 전역날 아침 걍 빨리 위병소 밖으로 후다닥 떠났음.

솔직히 말하면 나 전역날 아침에 군부대 안에 계속 있고 싶겠냐?! 마지막 전역날 아침 당시 난 오 드디어 나도 떠나는 구나! 라고 기뻤던 기억이.

내가 전역날 아침 기분 엄청 짜증났었고 걍 위병소 밖으로 나갔던 기억이......

전역하고 하루~며칠 지나면 드뎌 내가 해방된 느낌이었다는거 확실히 체험하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