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설명하면 저는 일병1호봉이고 제1맞 선임+동기 해서 7명이 1303에 신고한 1맞선임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진술서를 썼습니다. 그래서 제2맞 둘은 타중대로 전출갔는데 저는 그 둘과 사이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1맞 선임이 2맞에게 부당한 것을 당한거나 부조리를 한 적이 있냐고 물어봤을 때도 1,2맞과 다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저는 없다고 말했고, 어제 1맞 선임이 와서 진술해줄 수 있냐고 했을 때 저는 그 일에 끼고싶지 않다고도 했습니다.


근데 결국 일이 터지고서는 에이스 둘이 날아가서 선임들은 저희 라인과 1맞 라인에게 화가 났고 그래서 사이가 좋았던 많은 선임들도 인사도 안 받아주시고 짜증난다는 듯한 태도로 말씀하시고 거의 무시합니다. 저는 제 위에 사람들 하나하나 전역할 때 웃으면서 보내주고 싶다는 마인드로 군생활을 하고있었는데 그게 다 물거품이 되었고 중대 분위기도 망가졌고 생활관 밖만 나가면 숨이 막혀서 스트레스를 너무 받습니다.

지금은 누구를 미워하고 짜증난다기 보다는 이 일과 관계도없는 제가 잘 지내고 있었는데 같이 싸묶여서 이런 취급을 받는 게 억울하고 그냥 선임들이 밉기보다는 그냥 속상합니다. 또상병도 상,병장들이라 찾아가서 말하지도 못하겠고, 그냥 제가 다른 곳으로 전출이라도 가고싶습니다.
이럴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다시 선임들과의 관계를 되찾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