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상병 6호봉, 3군단 예하부대 소속이고 너무 많은 근무와 노동에 대한 보상이 없는 것에 대해 1303에 신고할까 고민중인 상태임.

평일에는 주간 06:30~18:00 총 11시간 30분인데 무조건 조기기상해야하고 야간18:00~21:00로 시간은 짧은데 조기 식사하고 근무 준비하면 개인정비가 아예 없음. 당연히 일과 할거 다 하고 투입됨.
주말은 06:30~21:10 이렇게 근무를 서야함. 조기 기상은 당연하고 하루 종일 조장실에 갇혀서 개인 정비도 없음. 또 내가 토요일에 근무를 섰으면 일요일 조장의 식사 교대를 해주러 식사 시간에 위병소에 내려가야함.

근데 인원은 ㅈ도 없어서 가용 인원이 3명 밖에 안됨. 평상시에도 일주일에 비번이 하루 혹은 이틀꼴로 나오는데 만약 한명이라도 다쳐서 근무 빠지거나 휴가 나가면 일주일 기준 주간야간주간야간주간주말식사교대라는 근무 싸이클을 견뎌야함.

주말 내내 개인정비 못즐기고 근무서도 근무 휴식이나 전투 휴무 보장이 없음. 간부 피셜 조장은 어차피 앉아서 근무서니까 쉬는거랑 다를게 없다며 무슨 근무 휴식이냐며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함.

앞서 조장 근무 섰던 선임들은 근무 휴식 같은 소리 안꺼냈는데 우리는 왜 그러냐며 나무람. 참고로 선임들이 조장 섰을때 가용인원은 5명이었음. 근무 텀이 지금에 비해 매우 널널했음.

그럼 간부들한테 조장 인원 늘려달라고 건의 하면 되는거 아니냐 하면 건의는 늘 해왔는데 조장급의 인원이 없다며 안올리려함. 대체 조장급이 무슨 급인지 모르겠음.

지금 조장 근무 선지 7개월 좀 넘은거 같은데 주말을 제대로 즐겨본게 손으로 셀 수 있을정도로 적은 것 같음. 사람이 없어서 몇달 내내 쉬지도 못하고 근무 선 기억이 대다수.

또 본인은 대대 군종병이라 주말에 근무가 있어도 식사교대 시간을 조정해서 교회에 잠시라도 내려가서 군종병 업무를 할 정도로 최선을 다해왔음.

문제는 지금 군종병으로 일한지 8개월이 됐는데 휴가를 안준다고함. 이유는 육규나 부대 예규에 휴가에 대한 내용이 없다는 것임. 근데 전역한 선임들은 군종병 휴가를 다 받아왔음.

보통 6개월에 2일로 대부분 1년해서 4일씩 위로 휴가로 받아왔음. 나도 1년 동안 할 예정이라 위로 휴가 4일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잘려버린거임.

부대 규정에 없어도 지휘관 역량으로 받아온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선임들이 휴가를 받아왔으니 나도 당연히 받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안준다고 하니 지휘관을 찾아가 건의를 해봤는데

규정에 없으니 내가 군종병으로 임명되기 전에 본인에게 휴가 관련 계약서를 만들어서 가져와야하는 것 아니냐며 나무람. 선임들은 계약서 그런거 없이도 휴가를 받아왔는데 이 말을 듣고 어이가 출타해버림.

관심 병사들에게는 사고라도 날까봐 규정에도 없는 위로 휴가를 만들어서라도 뿌리면서 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하는말이 내가 사회 나가서도 이런 부당한 일을 당하지 않게 하기 위해 군대에서 연습시키는거라 하는데 이게 본인보다 20살 가량 어린 병사에게 할 소리인지 모르겠음.

이 외에도 간부들은 과거 내가 선임에게 성군기 위반 부조리를 당한 적이 있는데 내가 본인들 보기에 불만족스러우면 내게 그 선임 이름을 거들먹 거리며 내가 짬먹고 변했다며 나무라는 등 평상시에도 내 트라우마를 자극하며 상처가 되는 말을 수시로 함.
근무랑 각종 업무는 부려먹을 대로 부려먹으면서 그에 따른 보상도 없고 오히려 보상을 빼앗아가는 이 부대를 1303에 신고해도 될지 고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