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13년 군번 기준... 병사는 그냥 간부들의 일방적인 노예였고 병사는 사람이 아닌 부품이나 도구, 소모품, 물건,

간부들의 진급과 영달, 실적을 위해 철저하게 이용당하고 소비당하는 느낌이였음...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최소한

13~15년까지 육군병으로 복무한 나는 그렇게 느꼈음

근데 병사 말고 간부들도 더 높은 간부? 즉 하급 간부들이 상급 간부들의 노예나 부품, 물건, 진급을 위한 수단으로

여겨지거나 취급당하거나 그럼?

최근에 벌어진 해병대 1사단 사건이나 육군 12사단 사건 등 여전히 간부들은 병사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대하는구나

라는 걸 여지없이 느껴서 참 군대는 안 바뀌는구나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는데 문득 병사 말고 혹시 간부들끼리도

저랬을까 하고 생각이 들어서 질문함..

예를들어, 하사들이나 중사들이 상사의 원사 진급이나 또는 준사관 신분전환을 위한 도구처럼 쓰여지기도 함?

또는 소위들이나 중위들이 대위의 소령 진급, 소령의 중령 진급, 중령의 대령 진급 등을 위해 쓰여지거나 대위들조차 대령의

장군 진급을 위해 갈려나가는 부품 같이 취급당하거나 그러기도 함?

또한 안 좋은 얘기지만 만약 근무를 하다가 사고로 일과시간에 하사 한 명이 사망을 하였다면 군에서는 이를 철저히 덮고

지휘관은 어떻게든 하사 사망 사건에 대해 책임을 안 지려고 할까? 아니면 간부이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하고 지휘관도 사죄할까?

그리고 만약 대위 한 명이 근무를 하다가 과로로 인해 집무실에서 과로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면 보통 군은 이를 덮고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는 편이냐? 아니면 간부이기 때문에 철저히 조사하고 당당히 외부에도 실토하고 지휘관도 책임지는 편이냐?

간부 아니라서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