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이제 3년 다돼가네 ㅎㅎ 여기서 군생활하면서 서러운일 힘든일 재밌는 일 쓰고 게시물 보면서 공감하고 너무 재밌었는데 ㅋㅋ 전역하고 다시 들어오니까 기분이 이상하네 ㅎㅎ 26살 늦은 나이에 입대해서 진짜 힘든일 많았는데 전역전날 전역한다고 글올리니까 많은 육붕이들이 축하한다고 좋아요도 200개나 달아줬었는데 그때 너무 고맙더라.

아직도 기억나는게 위병소 나가고 바깥에서 부대를 바라보는데 이곳에서 1년 6개월 있던게 아니라 2주 있었던 것 같더라 ㅋㅋ 그때 기분 못잊음.


전역하고 정신병도 생기고 일도 안돼서 퇴사하고 몸도 갑자기 안좋아져서 10kg나 빠져서 폐인생활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육갤 생각나서 군생활하면서 썼던 게시물들 보는데 괜히 눈물나더라. 나오면 모든게 완벽하게 풀릴줄 알았는데 더 힘드네.

다들 군생활하느라 힘들거야. 근데 나오고 보니까 ㅈ같은 추억이더라도 기억에 남더라. 참고로 전역하면 주기적으로 군대 꿈 꾸게 된다 ㅋㅋ 막 꿈속에서 나 전역한거 아니였나?? 대체 왜ㅠ 이럼 ㅋㅋ.

아무쪼록 힘내고 나라 지켜주고 있어서 고맙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