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대온지 며칠안지난 신병입니다. 제가 사회생활을 안하고 바로 군대에 와서 원래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선임들 물건정리 신발정리를 저한테 하라하고 선임 얼굴,이름 암기강요 등등 오늘도 식사 집합하러 모였는데 선임들 ‘발소리’듣고 인사준비안하냐 등 선임도 아닌 같은 ‘동기’가 이럽니다.

(게다가 저랑 2주밖에 차이가 안납니다.)

선임들이 그정도까지 과하게 할필요없다 동기끼리 잘지내라 이러는데 계속 옛날군대스타일 같이 선임 커피타는거 도와드려라,물떠다드려라,아침에선임들깨워라 등등 제가 그사람들 엄마도 아닌데 그정도까지해야하나싶고 이런저런 생각이많습니다.


게다가 일과 끝나고 개인정비시간때 저한테 “선임들께서 노래방이랑 풋살할 사람들 모은다고 너도 와“ 라고 해서 “나는 연락할사람들이 있어서  나중에 같이 가겠다“라고 말했는데 계속 끌고가겠다고 오라고 하고 선임들은 “오는건 자유니까 싫다고 하면 안와도 괜찮다“고 말려서야 포기하고 “후회할짓 하지마“ 이러더군요 개인정비시간때는 제가 뭘하든 자유라고 생각하는데 마치 제가 하는 행동이  잘못된것인거 마냥 말하고 같은 계급인 동기가 저한테 과도하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게 저한텐 너무 피곤하고 지치게합니다